한양대학교 에리카 교통물류공학과

 

2019학년도 수능성적

과목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생명과학1 지구과학1

등급 4 3 4 1 3 3

 

간단한 수능 후기와 조언

 

국어: 저는 주요 과목들 중 국어에 제일 자신있는 편이었습니다. 고3 내내 모의고사에서 1,2등급을 꾸준히 받아서 수능때도 아무리 못봐도 3등급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수능날 예상치 못한 난이도와 문제의 조잡함 때문에 생전 처음 보는 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학: 수학은 중학교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어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모의고사때도 국어만큼 등급이 나쁘지 않게 나오는 편이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했지만 수능 날 틀리면 안되는 문제에서 막히고 당황스러움을 이겨내지 못해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한국사: 작년 수능때 한국사가 어렵다는 소리를 듣고 논술 최저를 위해 4등급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머리가 복잡할 때 인터넷 강의를 조금씩 들었고 개념을 반복학습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수능때 한국사는 작년에 비해서 많이 쉬웠다고 해요 ~~

 

생명과학1/지구과학1: 저는 이과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애초에 과탐 성적을 1등급 받겠다는 욕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명과학에서는 가계도, 지구과학에서는 적도 좌표계처럼 가장 어려운 부분들을 뺀 나머지 개념 확인형 문제나 쉬운 추론형 문제들을 확실하게 맞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고 수능 날 유일하게 달성했습니다 ㅠㅠ.

 

수리/과학논술: 위에 썼다싶이 과학을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애초에 수리만 응시하는 학교에 원서를 지원했습니다. 저는 1월 쯤 다른 논술 학원을 다니다가 3월에 PGA전문가집단 학원으로 옮겨서 수리논술 수업을 들었는데, 학원을 PGA로 옮긴 것은 제 인생에서 손꼽히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주에 쓰고 간 내용을 바로 다음주에 대면 첨삭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수업 중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개념과 예제들을 활용한 문제를 당일에 바로 푸는 점도 학생의 자신감을 길러 주어서 좋았습니다.

 

끝으로: 수능을 겪어보지 않은 현역 고3 학생이라면 모의고사 날 만큼 좋은 성적을 수능 당일에 얻어내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도 하고, 그동안 몇 년 간 공부해온 것이 그날 하루 시험으로 다 끝난다는 부담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들 하는거 다 따라서 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꼭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리 논술로 대학을 가고 싶다면 고민하지 말고 꼭 PGA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세요. 유창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