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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 연세대경영학과/한예종 신목고졸업 김도O (문과) (-그 만자언니수기)

관리자 2020-08-28 조회 233

2012 수시 합격수기 ( -그 만자언니 수기)

 

2012대입 2관왕 삼수생~ 신목고 졸업생 김도O 수기

홍쌤논술 7개월 간 함.

- 연세대 경영학과

한예종 동시 합격

- 내신 3.8등급, 수능 언수외 2 1 2 등급

 

 

안녕하세요! 홍경희 논술 후배 여러분들!

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김도O 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일단 가장 먼저 제일 궁금하실 제 수능성적과 다른 대학 입시 결과에 대해서 말씀 드릴께요.

저는.. ㅋ… 삼수생이구요 ㅠㅠ 현역때나 재수때나 삼수때 다 수능 성적만 유난히 좋지 않게 나와서 올해도 물수능에 ㅠㅠ 진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홍쌤이 절 살려주셨어요 ㅠㅠ

우선선발도 아니고 일반선발이라 ㅠㅠ교수가 답안지 받고 울정도로 써야 연경(연대 경영) 일반선발 뚫을 수 있다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는데

그게 제가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성적은 여기에 쓰기도 민망하지만 ㅋㅋㅋ... 일단 써보면

언 수 외 한지 세지

등급 2 1 2 1 2

 

제가 이 점수로 코엑스에서 하는 정시상담회에 다녀왔는데

외대 하위 소수어과 (ex 이란어, 태국어) 상향이었고,

건대 상경,사과 상향, 건대 어문계열 적정 정도로 나왔어요.

건동홍 어문계열 갈 수 있는 성적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혹시 정시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요~

 

또 저는 이번에 삼수생이라 비교내신인줄 알았는데 연대는 저도 고등학교 내신이 들어가더라구요.저는 111 우선선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일반선발이라 ㅋㅋ 내신이 많이 반영되었는데일반고(신목고)인데 내신이 3.5인가 ㅋㅋ.. 3.8인가 .......... 똥같은 내신.. .... 공부좀할껄ㅋㅋ..이런 거지같은 내신도 (그것도 경영에) 붙을 수 있으니까 내신 안좋으신 분들 넘 걱정 마시길..사실 제가 수시 예비 7번을 받고 1차 추가합격으로 붙은건데 내신이 조금 더 좋았으면 최초합격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 대학 지원 현황은..

연세대(경영), 고려대(지리교육), 서강대(경영), 성균관대(인문), 한양대(사과), 중앙대(경영)

경희대(자유전공), 외대(아랍어), 이대(경영), 한국예술종합학교(미술이론) 이렇게 지원 했는데

 

이 중 ㅋㅋㅋ 연대랑 한예종 합격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가고싶었던 두 대학만 딱 붙었어요 ㅠㅠ(외대에서 예비번호를 받기는 했는데 총 20명 정원에 15번이라는 안드로 대기를 받아서 ㅋㅋ...)

예종은 수시 정시 붙은거 상관 없이 지원 할 수 있으니까 혹시 예술분야 생각하시는 후배님들은 예종도 한번 알아보셔요~ 국립대라 학비도 싸고, 예술쪽에선 진짜 독보적인 학교!!

이론과는 실기 준비 안해도 지원할 수 있어요 ㅋㅋ 저도 붓한번 안잡아보고 ㅋㅋ 미술이론 합격했어요 또 홍쌤 논술만 준비해도 한예종 논술도 각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감이 옵니다!! 역시 홍쌤!!!사실 작년에 예종도 떨어졌는데, 홍쌤이랑 논술 하고 이번에 예종 논술에도 큰 도움이 됬어요 ㅠㅠ어떤 논제를 보더라도 어떻게 각을 잡아야 하는지 알게 되니까... 말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알게되더라구요.

특히 예종 논술이 난해한 편인데 ㅠㅠ 문제 딱 보자마자 각이 잡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쌤이 글을 써야 하는 구조를 체득시켜주셨어요 ㅠㅠㅠ 이제 글쓰기가 두렵지 않아요 ㅠㅠ

이건 진짜 대입을 떠나서 평생 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ㅠㅠ

 

 

음 다시 논술로 돌아와서 ㅋㅋ

올해 첫 논술 시험이 연대였는데.. 사실 연대 시험 보고 ㅋㅋㅋ 스스로 딱 붙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논술땐 좀 잘쓴 것 같다 이정도 생각은 들어도 아 붙겠다 이런 확신은 없었거든요.

대부분 합격수기 보면 붙는 논술은 쓸 때 안다고 하던데.. 그 느낌을 알겠더라구요.

사실 첫 시험이 연대고, 그 시험에서 확신이 드니까... 또 제일 가고 싶은 대학이기도 하고..

그때부터 논술이랑 수능공부를 좀 풀어져서 하긴 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수능도 망하고 나머지 올킬당한건가........ㅋㅋ...ㅜㅜㅜㅠㅠㅠㅠ

 

또 제가 현역때부터 연대 논술 스타일이 잘 맞았고, 진짜 가고 싶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연대 준비는 철저히 했어요.

제가 연대 파이널을 추석파이널로 들었는데요

아마 연대 시험 3주전인가? 그때 한 파이널인데, 파이널때 논술 쓴게 너무 절망적이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파이널 끝난 이후로 매일 매일 만자씩 썼어요 ....... 만자 ^^;;;

연대 문제가 한문제에 천자고, 한 세트에 두 문제가 있으니까 하루에 다섯세트씩 썼어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독학 삼수(ㅠㅠ)생이다 보니 시간도 여유롭고

연경(연대 경영)이 솔직히 정시로는 못 갈 대학이니까 좀 절박하기도 했어요

 

공부는 이렇게 했어요,

일단 연대 1번은 비교기준을 만드는게 중요하잖아요?

꼭 논술을 쓰지 않더라도 기출문제 지문들을 보면서 비교기준을 한번 쭉 써보는 연습을 했어요.

특히 2010 모의논술 이타적인 쥐 있는 지문은 이거 연습하기 좋아요. 재수학원 논술팀에서

이 지문 비교기준을 30개 넘게 두고 연대에서 채점했다고 했다고 말해주셨어요 ㅋㅋㅋ

비교기준 세우고 홍쌤 스타일 각 잡아보는 식으로 1번 대비를 했어요.

그리고 논술 연습은 그냥 무조건 썼어요.

문제는 파이널 문제랑 정규반에서 연대 문제 푼거, 그리고 수업에서 다루지 않았던 연대 기출을 풀었어요.

 

일단 한 문제를 제가 스스로 풀어요. 그리고 나서 홍쌤 답을 읽고 홍쌤 답을 옮겨 써요.

그리고 나서 다시 제가 스스로 다시 써요. 그리고 홍쌤 답이랑 제가 쓴거 2, 3개를 나란히 놓고 분석을 해요.

이런 부분에서는 표현이 이렇고 저렇고 뭐가 더 부드럽지? 어떤 단어가 더 좋을까? 구성은?

이건 두괄식인가? 표현이 너무 흐리지 않나? 좀 더 명확한 표현은 없을까?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수정하듯이 세 답안지를 참고하면서 또 답안지를 하나 써요.

그럼 팔천자가 됩니다. ㅋㅋㅋㅋ 나머지 이천자는 어제 썼던걸 복습하면서 또 썼어요.

 

무식하죠? 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ㅋㅋㅋ 내가 했지만 ㅋㅋㅋㅋ.. 나중에 진짜 다 쓴 원고지만 버리는데.. 한무데기가 나오더라구요.. 붙고나서 버리면 뿌듯 합니다 ^^

다른대학도 저렇게 써볼껄 ㅋㅋ... 수능끝나고 놀지말고.. .... ^_그럼 다관왕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ㅋㅋ...

 

또 가끔씩 모의논술의 경우 교수님 답안이 있어요.

그럼 이 교수님 답안을 신처럼 떠받듯이 또 쓰고 또 쓰고 또 읽으세요.

수능 공부하다가 졸리면 그냥 교수님 답안을 기계적으로 옮겨 적으세요.

진짜 아무리 어떤 모범답안이 좋다고 하더라도 교수는 넘사벽입니다.

(교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닐 뿐더러 출제자잖아요? 출제자!!)

교수 답안이 또 그리 많지 않으니까 정말 외울정도로 읽고 반복해서 쓰세요 ㅠㅠㅠ

그냥 읽고 베껴쓰는거 별 도움 안될 것 같아도 많은 도움이 되요.

읽으면서 교수님이 난해한 단어 안쓰고 쉽게 설명하듯 쓰되,

말하고자 하는 논지를 얼마나 날카롭게 말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면,

홍쌤이 수업시간에 강조하시는 말씀들이랑 일맥상통한다는걸 느끼실 수 있어요.

이건 진짜 한번 스스로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암만 설명해줘도 몰라요.. 느끼세요..

 

홍쌤 논술을 시작하신 후배님들!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신 걸 축하드립니다.

이제 합격은 여러분들 손에 달렸어요. 어깨가, 손이 나갈 정도로 계속 쓰세요.

그러다 보면 홍쌤이 강의하시는 맥이 느껴지는데요, 그걸 잡으세요.

다른 대학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연대 귀신이 되서 시험장에 들어 갔어요.

(수시 기출문제를 연도별로 꿰차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연대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고, 연경 합격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요.

홍쌤만 믿고, 열심히 쓰세요.

사실 정규반 들으면서 복습을 꾸준히만 했었으면 막판에 만자 벼락치기 안해도 됬었을 것 같아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꾸준히 복습 하는 게 저처럼 막판 만자쓰기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글쓰기는 두주 이상 쉬면 손 굳어져서 안써져요 ㅠㅠㅠ 지금 제 글 보세요 ㅠㅠ 개판이신거 느껴지시죠...? z

 

음 마지막으로, 삼수라는 장수를 해본 입장으로써 후배님들한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크릿이 힘이 존재한다는거에요!!!

사실, 제가 현역때 언어가 만점이었는데 현역때 제가 언어 공부하면서 생각한게

인강선생님 교재에 만점수기 꼭 써야지 ㅠㅠ 라고 하면서 공부했는데 진짜 만점 수기 썼어요!

(지금도 검색하면 나오던데 ㅋㅋ......)

그리고 올 초에 홍쌤 교재 딱 받자마자 나 여기에 수기 쓸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고, 붙어서

이렇게 수기 쓰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공부하시면서 되뇌이셔요... 난 붙어서 수기 쓴다... 다관왕할꺼다....

163번 타고 대학 다닐꺼다.... 붙어서 쌤이 사주는 밥 얻어먹는다....

절대로 조금 지치고 힘들다고 재수해야지 ㅠㅠ 삼수해야지 ㅠㅠ 하지 마세요.

저 예전엔 재수해야지, 삼수나 할래 이런생각 있었어요.

사수라는 강제적 압박 말고 스스로 배수의 진을 치고 절박하게 공부합시다 ㅠㅠ

저처럼 n수 하지 마셔요 ㅠㅠ 저 스물한살 꽃다운 나이에 독서실에만 있었어요 ㅠㅠ

그리고 좀 예민한 이야기지만 ㅋㅋ 솔직히 저처럼 삼수까지 해보면 ㅋㅋ...

학원비 때문에 부모님한테 손벌리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워 지더라구요.. 빠른 친구들은 취직하는데 ^_...특히 막판에 파이널을 듣다보면 ㅠㅠㅠ....

그래서 저 속으로 계속 꼭 논술로 대학 붙고, 과외해서 부모님께 학원비 다 갚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너무 죄송스러워서 ㅠㅠㅠ 이제 대학 가고 열심히 과외해서 학원비 갚을일만 남았네요 ㅠㅠ 벌써 친구들이 논신이 내친구라니!! 으아니!! 이러면서 동생들 과외 소개시켜주려고 하네요 ㅋㅋ 이렇게 하나하나 꼭 붙겠다는 다짐들이 시크릿의 힘!이 되서 결국 좋은 결과를 ㅠㅠㅠㅠㅠ(Tip: 홍쌤 자료 잘 모아두시면 그게 곧 과외자료됩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여러분!

원래 매해 입시가 최악의 입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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