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부 김**

 

수시 합격한 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기계시스템학부

 

교내 활동과 고교 재학 중 활동:

1,2학년 학급부회장

교내 수학경시대회 장려상

교내 과학경시대회(지구과학) 동상

내신 3.2등급

 

2019학년도 수능성적

과목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물리1	지구과학1
등급	1	4	2	1	3	3

 

간단한 수능 후기와 조언

 

국어: 고3 3월까지 국어1등급을 유지하다가 4월달에 3등급으로 떨어져서 위기감을 느끼고 PGA 전문가집단 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그때 신영균 선생님 강의가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부문의 기초를 탄탄하게 수업해주시고, EBS문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셔서 수능날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능 1달 남았을 때 신영균선생님의 EBS정리집을 다시 복습하는게 큰 도움이 됬습니다. 비문학 수업을 하실 때는 지문 속에서 답을 찾는 연습을 강조하셔서 본시험에서 비문학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영어를 매 모의고사 때마다 1등급을 받아왔었던지라 큰 걱정 없이 준비했다가 뒷통수 맞은 케이스입니다. 저는 EBS연계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 주변에 내용을 외운다거나 주제를 외우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평가원모의고사를 보면 아시다시피 순서는 내용을 외우는게 거의 의미가 없고, 내용은 기억나는데 빈칸에 들어갈 말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EBS보실 때 어려운 구문구조를 파악하고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시는게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혼자서 평가원처럼 빈칸나올 법한 부분을 만들어보고 하는 것도 좋으실 겁니다.

 

물리1/지구과학1: 저는 과탐을 고르실 때 4과목모두 경험해보고 선택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구과학 원픽에 화학과 생명과학을 피하다 보니 남은게 물리밖에 없어서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먼저 물리1은 2,3단원은 개념이 중요하고 1,4단원은 빠르게 푸는 방법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5월까지는 기출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기출을 통해 공부하다보니 40점에서 올라가지를 않아서 EBS연계교재를 여러번 풀면서 모르는 부분을 메꾸기 시작했습니다. 풀고 나서 헷갈리는 문제들은 별표치고 따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수능 직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구과학1은 갑자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유입되서 난이도 떡상한 과목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출을 공부한게 천체 빼고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기출을 등한시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출은 기본으로 봐야해요..) 오히려 EBS수능특강과 대성마이맥의 이훈식 선생님이 정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천체문제는 개념을 정확하게 한 상태에서 양치기하면 어느정도 해결되는 부분이지만 자료해석은 떨리는 상황에서 까딱 잘못하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자료해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리 논술: 저는 논술을 조금 늦게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3학년 5월부터 PGA전문가집단 학원의 유창원 선생님께 수리논술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시간내에는 여러 학교의 선별된 기출과 자작문제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문제들을 접할 수 있었고, 남은 1시간에는 스스로 논술 답안지에 주어진 논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매시간에 쓴 논술 문제를 첨삭 받는 과정에서 잘못생각했던 부분들이나 논술 쓰는 방법에 대해 고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숙제도 내주셨는데, 학원에서 촉박하게 푸는 것과는 다르게 시간을 충분하게 잡고 고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논술 실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제가 수학을 잘 못함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 쉽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시고,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였기에 수리논술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실제 논술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받았을 때, 연습때 보다 시간이 남아 검토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