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장**

 

2019학년도 수능성적

과목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물리1 지구과학1

등급 4 2 3 3 3 1

 

수능후기와 조언

국어: 고2 여름방학부터 EBS로 기본개념을 잡은 후 선배 추천으로 시중에 유행하던 ‘ㅁ’기출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기출 위주의 문제집을 여러 권 사 3학년 까지 반복했고 수능 직전에는 사설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와서 어느 정도 실력이 잡혔다고 생각했으나 정작 수능이 어려워 멘탈 관리 문제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수학: 고1, 고2 때는 수학을 아주 못했습니다. 3학년이 되어 PGA 유창원 선생님 수리논술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수학 학습 방법을 바꿈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 수학 성적을 빠르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능 한 달 직전까지도 기출만 공부했으며 수능 직전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기출 공부 시기에는 양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렀습니다. 노트 정리 또한 나의 약점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험에 약했던 저는 다행히도 수능이 어렵지 않았고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푸니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도 학원은 다니지 않고 EBS 연계 공부와 인강 그리고 기출 문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영어에 가장 약했었기에 EBS 연계 공부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EBS 연계 교재를 3번 정도 반복하여 수능 시험장에서 기억에 남도록 했습니다. 인강으로는 구문 강의만 들었고 이를 통해 기본적인 영어 문장 구조를 익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능 전까지 EBS 연계를 붙잡았고 기출 풀이도 병행하였습니다.

 

과학 탐구: 과탐 공부는 개념을 위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구과학1 같은 경우는 수능 직전까지도 개념 공부를 중심으로 기출과 병행하였고 사설 모의고사도 풀지 않았습니다. 천체 단원만 잘하면 좋은 점수를 얻기 쉬운 과목이기에 천체에 힘을 쏟았습니다. 물리1 또한 개념 공부에 많이 투자하였지만 역학 단원은 계산이 많았기에 문제 풀이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잔실수 문제와 멘탈 관리의 문제로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수리논술: 3학년 초부터 PGA 유창원 선생님 정규반을 수강했습니다. 유창원 선생님의 알찬 수업과 정해진 시간안에 논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주셔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수업시간에는 자신이 쓴 연습 문제를 1:1 대면 첨삭을 할 수 있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듣지 못한 강의는 특강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으로 논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여태 공부했던 유형과 개념들이 나와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 학년도 수능처럼 소위 말하는 불수능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도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 나오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정시를 하더라도 학생부 종합이나 논술과 같은 수시를 꼭 준비해야 합니다. 정시는 컨디션과 운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수시를 같이 준비해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활을 하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계획 세우기, 컨디션 조절 (몸 관리) 등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량이 부족하다 생각하여 무리하거나 계획을 과하게 짜지 않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