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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OOO의 합격후기 (이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477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OOO

 

수시 합격한 대학교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내활동 :

교내 경시대회 국어 영어 수학 물리 다양하게 수상

영어말하기대회 2년 연속 사회자

대부분의 과목 과목1등상 수상

3년간 초등학생 과학교육봉사

과학탐구토론대회, 학술동아리소논문 대회 등 다양한 대회 가리지 않고 수상

 

 

내신 : 1학년 1학기 1.6 나머지 학기 1.0~1.1

과목

국어

수학 가

영어

물리1

생명과학2

등급

1

1

1

1

3

 

 

간단한 수능 후기와 조언

 

국어 :

화법과 작문의 지문에서는 어떤 내용이 문제화되는지 관찰하면서 기출을 분석해야 합니다. 새로운 유형이 나와도 글의 목적, 발화의 의도 등의 핵심적인 정보는 변함없이 중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법은 기초적인 개념을 공부한 후 사례에 적용하면서 익히는 식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비문학은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유리하지만, 수능에서 필요한 독해력은 충분히 노력으로 길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관점과 세세한 정보까지 챙기는 관점을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문학은 우선 유명한 작품들에 대한 해제는 배경지식으로 갖춘 후에 낯선 작품들을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수학 :

진부한 말이지만 정답유무보다 자신의 풀이가 논리적인 비약 없이 흘러가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조건이나 문제 상황이 제시되었을 때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어느 정도 나름대로 유형화를 해야 합니다.

 

영어 :

연계준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마세요. 특히 지문 내용을 암기하고 문장 배열을 기억하려는 식의 공부는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그보다 어떤 지문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인문학 지문은 말하고자 바를 두 문장 정도로 요약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과학탐구 :

과학탐구 선택과목, 특히 선택과목이 2과목이라면 과목을 빨리 결정해서 개념을 여러 번 보고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학년 겨울방학 때 화학2를 했었고, 2학년 여름방학 때는 물리2를 하다가, 3학년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생명과학2로 결정했습니다. 상위권 n수생과 상위권 재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실력 차이가 크게 나는 과목이 과학탐구라고 할 정도로 과학탐구는 빨리 선택할수록 유리합니다.

공부의 방향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문제 상황이 주어졌을 때 해야 할 풀이가 망설임 없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풀면서 유형을 익히는 것입니다. 시간관리가 다른 어떤 과목보다 빡세기 때문에 문제를 읽고 어떤 풀이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해야 합니다. 분명히 수능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올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탄탄히 하고 낯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출에서 반복되는 유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입니다. 수능 날 더 안타까운 것은 어려워서 못 푼 문제가 아니라 조건을 잘못 읽거나, 선지적용을 잘못 해서 실수로 틀린 문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이번 수능 생명과학2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1등급을 못 받았지만 못 푼 마지막 한 문제보다 이상한 짓을 해서 틀린 앞의 쉬운 문제들이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결국 중간 이하 난이도의 문제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서 어렵고 낯선 문제에 투자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간 이하 난이도의 문제는 30초 이내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리논술 :

3학년 올라오는 겨울방학 때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잡아야 합니다. 심화 개념을 공부하는 것과 논술 기출문제를 푸는 걸 병행하세요.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것과 수리논술이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맥락에서는 같기 때문에 두 공부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 준비를 pga에서 했는데, 낯선 문제들을 계속해서 풀면서 수능이 끝난 후에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

모든 과목들의 공부의 기준은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를 단순히 푸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분석하세요.

모의고사를 잘 본다고 해서 수능도 잘 볼 거라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3년 동안 모의고사에서 국영수 1등급을 벗어난 적이 없지만 마지막 날까지 어떻게 하면 컨디션에 관계없이 만점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수능 직전까지 실력을 쌓고 수능 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하지만 당일에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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