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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성균관대 인문학부 진명여고 김희O (문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293

성균관대 인문학부 합격 진명여고 3학년 김희O

​내신 2등급 중반 정도    수능 언1 수1 외1 탐1 탐2

 

안녕하세요, 합격수기 쓰는 것.. 제 로망이자 동기 부여가 되는 것들 중 하나였는데.. 쓰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홍경희 쌤♥

우선 고등학교 1, 2학년 때는 논술 방과후학교를 수강하면서 기본기 다지고 책 좀 많이 읽고 했는데, 여전히 논술에 있어

 

서는 무지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다 3학년 올라와서 50만원대가 넘어가는 학원 수강료들을 피해 굉장히 배려 돋는 수강

 

료의 PGA를 들어왔는데, 이게 왠걸! 논술계의 새로운 차원의 문이 열리는 듯싶었죠. 선생님이 너무 쉽게 이해되게 잘 가

 

르쳐주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홍경희쌤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논술 선생님이셨고, 노량진, 경기도에서도 멀리 멀리 찾아

 

와 수업을 수강하게끔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수능이 우선이다, 수능공부 열심히 하고 논술은 홍쌤의 학원

 

수업만 듣고 복습만 하면 실력 올라! 라고 만 하셨어요. 솔직히 첫 논술학원이기도 하고, 정말 그렇게만 해도 오를까, 라

 

는 생각도 했는데.. 진짜 그렇게만 하면 오르더군요. 허허.. 복습 꾸준히 꼭 하세요! 꼭! 반드시! 꼭! 진짜 효과 봐요. 별거

 

아닌 거 같죠, 반드시 하세요. 빠짐 없이. 안 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거예요. 그리고, 수업 다음날은 괜히 복습하기 싫어

 

하다가 다음 주까지 안 하게 되는 게 복습인데..ㅋㅋ 저는 주말 6-10시 홍쌤수업하고 집 안 들르고 바로 독서실 가서 바

 

로 복습을 했습니다. 하고 나면 12, 12시반 그쯤이었고 뿌듯하게 집에 왔습니다. 수업 직후 복습이 가장 효과가 좋은

 

듯 했고요.

 

 

 

PGA에서의 성균관대 파이널이 수능 전, 성대 시험은 수능 이틀 후였습니다. 홍쌤이 수능 날부터 선생님이 주신 답 보고

 

10000자 쓰기 하라고 하시면서 10월에 미리 성균관대 차이널을 끝내주셨는데, 저는 그 수업을 듣고 나서 수능 당일 날은

 

왠지 정신 못 차리고 논술 공부를 안 할 것 같은 마음에 타 학원에서 하루 임시로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근데..ㅋ…ㅋ

 

ㅋ… 미쳤다.. 정말 저는 그 타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딱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 타 학원에서 오늘 이 수업을 들은

 

것은 돈과 시간의 낭비였다, 둘째, 홍쌤은 진짜 최고다. 수업 듣는 내내 머리가 나빠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성대는 줄 글

 

박스인데, 그 학원 원장님 직강인데도 500자 정도 쓰면 된다고 하더군요. 홍쌤은 1번은 거의 꽉 채우고 나머지는 7~800

 

자 써야 붙는다고 분명 말씀하셨거든요. 그리고 저는 PGA 수업 중에 홍쌤이 당신이 쓰신 답을 아이들에게 나눠주시고

 

수업 복습 너무 쉽게 할 수 있게끔 프린트 주시는 게, 다른 학원들도 비슷하게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딴 거 없었습니다.

 

조교 선생님들도 PGA만한 곳이 없죠.

 

 

 

 

정말 홍경희쌤 수업을 수험생활 중 들은 것은 신의 한 수였고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첫날 듣고 그 이후로 그 타 학

 

원에는 가지 않았고, 선생님이 쓰신 답만 베껴 쓰고,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잡아주신 성균관대용 구성, 팁 같은 것들 쭉

 

정리한 다음 전부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성대는 아시다시피 시간 대박 부족에, 글자 수 자유라고 하지만 절대 자유가 아

 

니죠. 제대로 된 요령 없이는 합격, 거의 불가합니다. 근저는 홍쌤 제자니까, 4개 문제 모두 꽉꽉 채웠고요, 700자 정

 

도 잡았는데 느낌상 PGA에서 받던 종이 보다 줄글이 더 적은 듯 했어요. 홍쌤이 스파르타 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시기

 

위해 더 줄을 추가하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무튼 그 크고 깊은 뜻에 감사하며 외운 구성대로, 홍쌤의 팁 따라서 막

 

힘 없이 썼습니다. 시간이 남더군요ㅠㅠ 감격의 눈물. 쌤 말씀하신 대로, 교수님들 보기 좋게 크게 쓰라고 하신 대로 썼고

 

요. 분류 조금 헷갈리긴 했는데, 천천히 착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잘 해냈습니다. 조교가 걷을 때 다른 애들

 

답지를 봤는데, 분명 각각 자기네 학원 자료들을 보고 있던 아이들이었는데도 표 문제를 3문장 쓰고 끝내질 않나, 저처럼

 

꽉꽉이들이 없었습니다. 붙었다! 싶더군요. 그리고, 붙었네요. 하핳

 

 

 

 

글쓰기에 정말 자신이 없었던 저는.. 3학년 와서 홍경희쌤 덕분에! 교내 논술대회에서 금상, 외부 논문 대회에서 우수상,

 

고대에서 주최하는 논술 대회에서 장려상을 탈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얼마나 유익했는지 느낌이 오시나요? 홍쌤이 정말

 

좋았던 저는, 주위 친구들에게 PGA 추천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절 따라 들어온 친구들은 전부 하나같이 진작 올걸 그랬다

 

는 말을 했습니다. 고집부리며 자긴 파이널만 듣겠다, 수능에 집중하겠다라던 여러 친구들은 파이널 듣고 난 후 제게, 진

 

작부터 홍쌤 정규수업을 들었더라면 훨씬 수월했을 것 같다며 후회를 거듭하더군요.. 사실 저는 수능에 집중하겠다는 말

 

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게, 일주일 중 하루 4시간씩만 수업 듣고, 한두 시간의 복습을 안 한다고 그 시간 동안 뭘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거지? 라는 생각이 조금 들더라고요.. , 논술이라는게 정시를 몇 단계씩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

 

인데 이 정도의 투자는 값어치 있다고 생각하구요.

 

 

 

쭉 읽으시면서 예찬론인가, 뭐지 싶으신가요? 과장된 것 아니냐 싶으실 수도 있겠는데, .. 붙어보세요. 주위에 논술로

 

대학 붙은 애들이 종합으로 붙은 애들보다 적더군요. 논술이야 말로 진짜 로또다 싶은데, 홍쌤과 함께하는 논술은 로또가

 

아닙니다.

 

 

 

 

저는, 수능이 꽤 잘 나와서 성균관대만 붙은 게 조금 아쉬웠지만, 수시가 안됐다면, 정시까지 불확실함이라는 장벽에 불

 

안해했을 거고.. 감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걸 보고 있을 수험생 여러분, 저는 수능이 생각보다 잘 나온 경우이고, 이건

 

정말 만의 일의 운이 아주 좋았던 케이스입니다. 반수 혹은 재수를 해도 이만큼의 성적이 절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

 

요.. 아쉽지만 꼭 성대 장학금 타면서 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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