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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OOO의 합격후기 (이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291

수시 합격한 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일반전형), 시립대학교 건축학과(일반전형)

내신: 2학년때까지 국영수과 1.7

3학년때 내신을 포기할까 고민하면서 1년을 보내고 결국 거의 3, 4등급 받음.

교내 활동과 고교 재학중 활동:

 

교내상-모범학생, 교내수학과학경시대회 지구과학 은상

봉사-91시간 교실내 분리수거 32시간. 과학동아리라서 복지관가서 과학실험 봉사활동. 이것저것 틈틈히함.

과목

국어A

수학B

영어

화학1

생명과학1

등급

1

3

1

2

2

2015학년도 수능 성적

 

간단한 수능후기와 조언

 

국어: 우선 EBS 다 안 풀었습니다. 특히 2학기에 나온 건 거의 손도 안 댔습니다. 학교 수업 때 해주는 작품 설명 열심히 듣고 작품을 감상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동고 국어선생님들 수업 진짜 좋으니까 국어수업 꼭 들었으면 합니다. EBS 그 많은 문제집 다 풀 바에야 EBS는 학교에서 수업 때 살짝살짝 풀어보고, 공부할 때는 기출로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요약집사서 외우는 애들 많았는데 그건 정말 비추천합니다. 시간대비 효율이 정말... 어차피 거기 나와 있는 개념 안 나오니까 작품 읽어보고 감상하고, 전체내용 알아놓는 것까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에 갑자기 사자성어 나와서 1문제 틀리면 아까우니까 기출에 나왔던 사자성어 중에 모르는 거 수첩에 적어놓고 공부 안 될 때 쳐다보면서 멍 때리세요.

 

수학: 제가 이과고 공대를 왔지만 살면서 수학을 잘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국영점수로 수탐 모자란 점수를 채웠습니다. 3때 모의고사보면 주로2등급이었고 가끔 1,3등급받기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31년 동안 PGA다녔는데 진짜 은한표선생님이 내주시는 숙제만 열심히 하세요. 전 열심히 안 해가서 선생님께 죄송하네요.... 숙제 못했으면 수업시간에 풀어주신 문제만이라도 혼자 풀어보세요. 숙제 열심히 안한 제가 이 등급이라도 받은 건 수업 때 풀어주신 문제를 풀어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다는 못풀었지만..) 저는 2학기쯤에 단원별로 기출모아서 주신 것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모의고사 보는 날 전에 항상 확률과 통계랑 기하와 벡터단원을 열심히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공부하면 자료 정리하는게 힘든데, 문제자료를 제가 원하는 대로 정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은한표선생님 수업 진짜 좋으니까 열심히 들으세요. 숙제는 꼭 하셔야합니다!

 

영어: 유학을 간 적은 없지만 왠지 모르게 영어를 원래 좀 잘하는 편입니다. EBS는 수능특강도 뒷부분 분석 다 못했고 인수는 내신범위여서 꾸역꾸역 문제만 풀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는 4시간정도 만에 몰아서 한번 풀고 오답만 보고 손을 안 댔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볼 때 쉽든 어렵든 한문제한문제 천천히 읽고 해석해서 풉니다. 그래도 영어가 쉬워져서 시간이 남아서 모의고사 때 항상 검토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EBS를 안 외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한텐 모의고사보다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평소에 영어공부는 어려운 사설모의고사나 기출로 했습니다. 저는 문법문제도 해석해서 풀었는데, 그래도 문법공부를 따로 하긴 했습니다. 영어단어는 독서실에서 손가락 움직이기 싫을 때 마냥 쳐다보면서 주로 외웠습니다. 메모지에다가도 써서 여기저기 붙여놓기도 하고요.

 

과탐: 공부하면 오릅니다. 3 3월 모의고사 화생이 4등급이랑 5등급이었던것 같습니다.

수리논술, 과학논술 :수리논술, 과학논술 2월부터 유창원선생님이랑 강대혁선생님께 수업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학과학을 둘 다 보는 성균관대에 붙었으니까 과학논술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네요. 그런데 과학논술을 준비했는데 과학논술 안보는 대학만 지원하게 된다면 시간이 아까우니까 잘 결정하세요. 파이널 때는 소순재선생님이랑 강희재선생님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강의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시지만 수업은 다 좋습니다. 수업 복습하면서 답안 써보는 연습이랑, 혼자서 기출 모범답안 그대로 옮겨 적어 보는 연습한 것이 저는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은 손으로 써보면서 공부해야 시험장 갔을 때 익숙하게 써내려 갈 수 있습니다. 수능 볼 때와 다르게 풀이를 정확하게 쓰는 게 중요하니까 귀찮아도 세세한 것까지 써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유창원선생님이 저보고 꼼꼼한게 장점이라고 하셔서 왠지 더 의식하고 꼼꼼하게 적게 되더군요.

 

끝으로

공부를 지금까지 안했거나 매일매일 착실하지 못하더라도 포기하거나 자격지심하지 말고 얇고 길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공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고2때부터 공부를 악착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일 꼬박꼬박 스터디 플래너에 써놓은 대로 공부하는게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하는 대다수의 저같은 수험생분들 공부 몇 일 안하고 계획 밀렸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마음을 비우고 공부하세요. 자기 현재 위치 잘 파악하고 가고 싶은 위치만큼 해야 할 공부량을 착착 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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