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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 OOO의 합격후기 (이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458

수시 합격한 대학교: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일반전형- 논술)

                        성균관대학교 공과계열 (일반전형- 논술)

 

간단한 소개:

         내신: 3등급. 좋은 편이 아니었음

         교내 황동과 고교 재학 중 활동:     고1- 학습모범상

                                                   고3- 지구과학 경시대회 동상 입상

 

 

2015학년도 수능 성적

과목

국어A

수학B

영어

지구과학

화학

등급

3

2

1

1

2

 

간단한 수능후기와 조언:

 

국어

           솔직히 고1때까진 이과라는 이유만으로 수학, 영어, 과학과 같은 과목으로도 국어에서 놓친 점수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과 학생들이 수학을 못하고 국어를 잘할 바엔 수학을 잘하고 국어를 못하는 편이 대학을 더 잘 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대학에 대해 알아갈 쯤 상위권대학을 목표로 삼게 되면 결국 국어가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원을 다녔지만 워낙 학생수가 많아서 개인적인 질문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원대신 과외를 선택했습니다. 1:1수업인 만큼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은 체 넘어가는 일 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 학습량이 현저히 적었던 점 또한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능직전까지 국어를 놓지 않은 것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제때 질문하고 고쳐나갔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해외생활로 인해 비연계 부분에서는 크게 어려운 부분 없이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계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반복"입니다. 저는 연계교제를 적어도 5번씩은 반복했습니다.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읽으면 첫 줄만 읽어도 전체적인 내용까지 알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연계교제가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비슷한 내용의 지문도 나오고 같은 주제에 대한 상반된 의견의 지문들도 나오게 되면 사소한 것도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영어는 연계에서 시간과 정답을 모두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이처럼 헷갈리는 부분은 제때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저는 고3때까지 학원과 과외를 병행했습니다. 과외로 개인적인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학원에서는 개념을 익혔습니다. 고3돼서 PGA 은한표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하기 전에 항상 사설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기 때문에 자기점검을 할 수 있었고 모의고사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수학은 방학 때 실력을 쌓는 것과 수능 직전까지 봉투(사설)모의고사로 실전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3때 시중에 나와있는 봉투모의고사는 거이 다 풀었습니다. 수학을 최근에 소홀히 한 건 아닌지 불안할 때 봉투모의고사를 하나 풀어 보면서 흔들리는 멘탈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봉투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분배 요령도 생겼습니다. 저는 늘 시간에 쫓기는 편이라 계산실수를 남발했지만 봉투 모의고사를 풀면서 "객관식까지는 40분만에 풀어야 한다"는 저만의 철칙이 생겼고 덕분에 시간을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과학

 

           과학은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암기가 우선으로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뼈 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과학 개념을 쓰면서 외우기 전까지 점수가 4등급에 머물렀습니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집중적으로 2번 훑어보았고 문제를 많이 풀기 보다는 오답 정리에 집중했더니 1~2등급으로 점수가 올랐고 수능 때도 지학 만점과 화학 2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학은 틀렸던 문제에 나온 개념에서 또 틀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수학만큼 오답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리논술/과학논술

          

           저는 내신이 뛰어나지 않았고 학생부 종합을 준비하기엔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수시로 넣을 전형을 모두 논술로 통일하고 오직 논술과 수능에 집중했습니다. 과학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고2때 PGA에서 유창원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제 친구들보다는 다소 일찍부터 수리논술을 준비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논술에 시간 뺏기면 수능 공부하는데 부담된다고 걱정했지만 당시 했던 모든 수업이 수리논술뿐만이 아니라 수학실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매주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창원 선생님과 거이 모든 학교의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풀어보고 시험 직전까지 모든 문제를 정리하면서 복습했습니다. 실제로 연세대학교에서 출제한 수리논술 1번 문제에 유창원 선생님과 함께 다룬 그래프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선생님과 일찍부터 논술을 잡지 않았더라면 시험장을 나오면서 아무런 희망 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겁니다. 수리논술까지 하기엔 아직 수학실력이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면 논술준비를 당장 못하는 것이 맞지만 3학년 때 시작한 학생과 2학년 때 시작한 학생의 합격확률은 확실히 다를 수 밖에 없고 2학년 때 논술준비를 하는 것이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었음을 경험으로부터 깨달았습니다.

 

           제게 과학논술을 가르쳐주신 김봉석 선생님 또한 저를 연세인으로 거듭나게 해 주신 분입니다. 고3때 학교수업으로 화2를 배웠지만 내신용 학교수업만으로 논술을 쓰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수업할 때마다 개념이 잡혀가고 있는 것을 느꼈고 처음엔 막막하기만 했던 화학논술이 점점 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 중에도 흔들렸던 화1의 개념을 잡아주셔서 수능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조언

           저에게 연세대학교는 그저 최상위권 애들만 가는 대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던 꿈의 학교였기 때문에 목표대학을 여러 번 바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3이 되고 재수생과 반수생이 들어오면서 떨어질 줄만 알았던 등급이 유지되더니 공부에 대한 의욕도 더 생겼고 연세대를 목표대학으로 굳히게 되었습니다. 목표대학과 입시 전략을 빨리 결정하고 오직 그 목표에 집중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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