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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 이화여대 화학분자생명과학부 OOO의 합격후기 (이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529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분자생명과학부

OOO

 

간단한 소개

내신 : 3년간 성적 종합결과 시 전교 3등이었고 내신등급은 단위 수 반영하여 1.6이었습니다. 수학 관련 모든 과목에서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어서 최종 등급 1.0등급을 유지하였습니다.

 

교내 활동과 고교 재학 중 활동 :

교내 수학경시 3년간 수상(장려상, 은상 2)

교내 과학경시 2회 입상(화학 은상, 생물 은상)

교내 백일장 산문 부문 2년간 장원

교내 논문 발표대회 2년간 수상(22)

고등학교 1,2학년 때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 영재교육원 과학반 수료

2학년 때 서울특별시 과학거점학교 화생반 수료

전국 바이오토론대회 장려상

전국의학토론대회 출전, 수상

 

2015학년도 수능 성적

과목

국어 A

수학 B

영어

화학 1

생명과학 1

등급

1

3

2

4

1

 

 

 

간단한 수능 후기와 조언

국어 : 저 같은 경우 평소에 모의고사에서 국어 성적을 좋게 유지해왔습니다. 이과 학생의 경우 EBS교재조차 다 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연계율이 적다고 하여도 EBS교재는 전부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국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감과 스피드입니다. 화작, 문법, 문학, 비문학 등의 모든 분야의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풀어보며 문제풀이의 감을 키워놓아야 합니다. 또한 80분의 시간을 온전히 풀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검토와 마킹하는 시간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속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정확도는 유지해야합니다. 실제로 저는 국어모의고사를 풀 때 처음엔 60, 여름방학 때부터는 50분을 타이머로 재면서 문제를 풀었고 실제수능에서는 40분 안에 풀어서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문제에서 보기가 주어지긴 하지만 용어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있기에 수특에 나오는 문법 개념은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합니다.

수학 : 저는 평소에 문제를 빨리 푸는 습관 때문에 정확도가 부족하여 이번 수능에서 2문제를 틀려 3등급이 나왔습니다. 올해 수학은 컷이 100일 정도로 쉽게 출제되었기에 실수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올해가 쉬웠기에 내년 수학은 어렵게 출제될 수 있기에 최상위권 혹은 상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할 때 수능은 내신과 달리 풀이보다 정답 여부가 중요하기에 정확한 방법으로만 풀려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빠른 요령이 있다면 그것을 숙련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 영어는 EBS 연계율이 70%이지만 사실 듣기의 대부분이 EBS 연계 문항에 포함이 되고 6권의 책(수능특강, 인터넷 수능 2, N, 수능완성 2)의 모든 지문을 기억할 수 없기에 체감 연계율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셔야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EBS연계지문에서 도표 등의 중요하지 않은 지문은 과감히 건너뛰고 나머지 지문들을 외우는 것보다 지문을 봤을 때 어떠한 내용인지 대강 떠오를 정도로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단어 실력이 부족하여 실제 수능에서도 단어 문제 한 문제로 인해 2등급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EBS 연계만 파지마시고 자신이 부족한 단어, 문법, 심화 지문 등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 : 과탐은 일단 개념을 확실하게 다져놓은 후에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수능특강 개념 파트만 찢어 책을 만들어 그 책에 모든 내용을 정리해 수능 시험장까지 가져가 보았습니다. 개념을 완성한 후에 여러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개정 전 문제(14년도 수능 이전)는 교육과정이 달라 이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개정 후의 문제들만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대 정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2과정의 과목을 선택하는 것보단 1과정의 과목 2개를 선택하는 것이 공부하기에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 직전까지 두 과목 전부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평상시 화학은 공부 여부에 상관없이 1등급을 유지했고 생물은 23을 반복하였기에 막판에 화학 공부를 거의 안하고 생물 공부만 집중하였더니 화학은 맞아본 적도 없는 등급이 나왔고 생물은 1등급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최저기준을 잡을 때 과탐 평균으로 계산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한 과목에 치중하는 것보다 두 과목 모두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신 : 내신은 같은 실력인 학생이어도 학교에 따라 다른 등급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반계 여자고등학교였기에 이과 정원이 90명도 채 되지 않았기에 영어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전교 3등까지 1등급, 전교 10등까지 2등급을 주기에 내신을 얻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학교가 내신받기 힘든 학교일 경우 내신반영률이 적거나 특수과목(수학, 과학)만 반영하는 전형들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신 공부를 할 때에는 선생님의 성향이 독특하지 않는 이상 평소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부분에서 시험문제가 많이 나옵니다(특히 시험 2주전부터). 그렇기에 평소 수업을 들을 때 그러한 부분을 메모하여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요과목 성적이 좋다고 비주요과목 공부를 놓는 것은 전체내신산출에서도 불리하고 대학교에서도 좋지 않게 보므로 웬만하면 모두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리 논술/ 과학 논술

논술의 경우 내신 반영률이 매우 작고(보통 5등급 이상이면 차이가 없음)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최저기준만 맞추면 되기에 학생부 전형과 정시에서 불리한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전형입니다. 그런 생각 때문에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논술을 많이 쓸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초 혹은 겨울방학부터 논술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은 수능과 내신과 매우 다른 유형의 문제이며 답 도출보다 풀이 과정의 배점이 높기에 솔직히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PGA학원에서 5월부터 부원장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왔습니다. 선생님께서 단순한 대학 기출문제만이 아니라 그 기출이 출제된 해당 책이나 시험에 포함된 다른 문제들 혹은 기존 문항들을 변형시킨 다양한 문항들을 교재에 포함시켜 주었기에 주제별로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 설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풀어보는 시간도 가지고 수업 종료 전에 지난 시간에 했던 문제들을 복습하면서 수학적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논술 지원을 한 연세대학교에서는 올해 기존의 유형과 정말 다른 유형을 출제하여 많은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는데 평상시 학원에서 많은 문제들을 접해보았기에 저는 무난하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과학의 경우 저는 화학 과목을 응시하였는데 제가 쓴 대학교에서는 고교 교육과정보다는 기술적 내용을 담은 문제가 나왔지만 다른 대부분의 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합니다. 그러므로 논술을 응시할 과목을 미리 정한 후(수능 볼 과목이면 좋습니다.) 그 과목에 관련된 개념서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이탑의 경우 심화개념까지 꼼꼼하게 다루므로 추천합니다. 또한 주로 출제되는 분야가 있으므로 그 분야에 관련된 여러 대학교의 문항들을 풀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소개서 : 일단 자기소개서 문항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본인의 어떠한 내용을 담아야 할지 미리 가이드라인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쓰려고 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뒤엉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년간 자신이 했던 활동들과 자신이 지원한 학과를 잘 연결시켜 자신이 해온 활동들을 스토리로 엮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저의 경우는 3년간의 장래희망과 해왔던 활동들이 전부 생명과 관련 활동이었기에 생명공학 연구원에 관련된 스토리를 풀어냈습니다. 또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최대한 다양한 방면으로 언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장점은 특정 활동보다는 자신의 특성(성실성, 끈기, 리더십 등)에 해당합니다. 어떠한 활동에 대해 쓸 때도 활동을 하게 된 계기나 이유, 활동 내용, 활동 결과, 느낀 점의 순서로 쓰되 계기나 느낀 점 위주로 작성하도록 합니다. 자기소개서보다 내신이 더 중요하다고 하여 높은 내신에 자만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그 학교와 학과에서 재학하고 싶은 진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작성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 면접 대비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은 1차를 합격하면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입 면접의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일반 면접과 심층 면접입니다. 일반 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질문과 인성과 전공적성과 관련된 질문을 합니다. 반면 심층 면접은 해당 과에 관련된 심화 개념과 응용 부분에 해당하는 질문을 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대부분은 일반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특기자 전형과 지역인재 등의 경우는 심층 면접을 봅니다. 서울대나 고대 등의 경우는 학생부 종합에서도 심층 면접을 보기에 지원하기 전 자신에게 유리한 면접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당 면접을 보는 전형을 지원하도록 합니다. 1차가 서류전형인 만큼 1차를 통과한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어느 정도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면접에서의 사소한 태도나 대답 등에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때 예의바른 태도를 잃지 않음과 동시에 자신 있는 태도로 큰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과 표현으로 대답하도록 합니다.

 

※끝으로

솔직히 저는 지원 전략을 잘 세우지 못하여 예상했던 학교들이 아닌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내신, 논술, 수능 중에서 자신이 어느 부분이 가장 강한지 어떤 유형이 유리한지 세세한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수험생활을 보낼 때 이래저래 주변에서 여러 소리를 할 거고 공부할 양은 넘치고 주변에서 하나 둘 잘하는 친구들이 먼저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러는 것을 보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어느 것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고3 시기엔 공부가 가장 중요하고 최우선이기는 하지만 스스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친구들과 놀거나 간단한 독서 등으로 자신에게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분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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