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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 연세대 치의예과/한림대 의예과 OOO의 합격후기 (이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452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OOO

 

수시 합격한 대학교:

연세대학교 치의예과(학생부 종합 전형)

연세대학교 치의예과(일반 전형)

한림대 의예과(학생부 종합 전형) 전체수석

 

간단한 소개

내신 :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1.0유지 3학년 1학기까지 전교과 1.1

수학은 기하벡터 이전까지는 거의 1~2등 유지. 물리를 제외한 과학은 대부분 1등 유지

국어 영어는 1%이내를 유지. 3학년 1학기까지 2학년 2학기 1번을 제외하고 전교1등 유지.지역균형선발 원서 작성. 영일고 수석 졸업

 

교내 활동과 고교 재학 중 활동 :

교내 화학 경시 2회 입상 (1, 3)

교내 영어 경시 2회 입상 (3)

서울대학교 개최 뇌과학 캠프 참여

한림대학교 개최 한강성심병원에서 의사 체험 캠프 참여

과천 의대 진로 캠프 참여(정확한 명칭은 기억 안남, 과천대 의대가 아니라 과천에서 진행)

장애인 시설에서 가족 봉사활동 (고교 재학 3년간 , 연 평균 100시간)

 

2015학년도 수능 성적

과목

국어a

수학b

영어

화학1

생명과학2

등급

1

1

1

1

1

(국어 수학 영어는 300)

 

간단한 수능 후기와 조언

국어 : 국어는 문학의 경우 EBS연계로 대부분 출제가 된다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연계를 느끼지 못하였으며 여러 유형의 문제를 다뤄보아서 언어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의 경우 하루에 몇 문제씩을 정해놓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라는 과목 자체가 안할 때에는 실력이 하락하는 것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요한 시험에서 감이 떨어져서 망하기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장기적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화법과 작문의 경우 많은 유형을 풀어보고 문제 출제의 원리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의고사에서는 관계없지만) 수능에서는 인문학적인 감각(?)도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수학 : 수능 수학의 경우 풀이 과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답만 맞으면 실력을 인정받습니다. 그런데 올해 수능은 상위권과 최상위권 그리고, 중상위권과 상위권을 분별하기에는 너무 문제가 쉽게 출제되어 실력을 키우기보다는 실수를 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단적으로 3등급을 유지하던 학생이 100점을 맞는 경우도 나옴)

 

영어 : 영어는 EBS 연계가 가장 많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못 봤다고 실망하지 않고 EBS에서 중요한 지문들의 해석과 답이 도출되는 Clue를 잡아낸다면 시험 당일 컨디션이 최악이지 않는 한 100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능 영어는 다른 토플이나 텝스같은 시험과 달리 노력하는 만큼 점수가 따라오는 영역입니다.

 

과탐 : 과탐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푸는 중에 헷갈리거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다시 개념서로 돌아가서 해당 구문의 뜻을 다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 개념을 접할 때에는 구문의 뜻을 잘못 파악하는 경우도 있고 범위를 좁혀서 파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념서를 항상 참고하는 것이 1등급을 유지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응시하는 생명과학과 화학의 경우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로만 익숙하게 만드는 것은 학습이 아니라 그냥 반복일 뿐 모의고사에서는 50이나 47을 받을 수 있겠으나 수능에서는 3등급, 심하면 4~5등급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내신 : 내신은 학교에 따라 성향이 조금씩 다르겠으나,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암기가 우선입니다. 수능 영역에서는 비추천이지만 내신 영역에서는 70~80년대의 암기 위주의 공부법이 가장 고득점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자사고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학교는 내신 시험에서 교과서와 선생님들이 만든 프린트를 위주로 문제를 냅니다.(수학 제외) 어떠한 내용을 말했을 때 교과서 어디쯤에 이 내용이 위치하고 있고 그 주위에는 어떤 참고 그림(도표 등등)이 있는지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물론 수학 제외)

 

수리 논술/ 과학 논술

수리 논술과 과학논술은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리 논술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닌다면 배운 것을 복습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후에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시험장에서 기억이 되살아날 확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3~4번의 복습이 필수입니다. 저는 논술의 같은 경우 PGA학원에 전적으로 의지를 했습니다.

원장 선생님의 재미있는 강의는 처음 들을 때는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는 다른 학원에 비해서는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수업의 마지막에 학습한 내용을 적용하여 1~2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새로운 내용을 접했을 때 문제를 푸는 방법을 찾는 능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논술보다는 내신과 면접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논술로 많은 전형을 내지는 않았지만 응시한 학교의 문제에서는 배운 내용이 상당부분 출제되었기 때문에 PGA학원을 추천합니다.

과학 논술에서 다른 과목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응시한 화학에 대하여 공부법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화학은 수능 문제와 유형이 완전히 다릅니다. 수능은 화학적인 계산력과 문제 적용 능력을 초점으로 문제를 내지만 논술은 배운 내용을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초점으로 문제를 출제합니다. 따라서 교과 내 내용을 다각도에서 적용하는 쪽으로 공부의 방향을 잡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기소개서 : 저는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이 화학이었고, 학교 내 동아리에서 고교 화학 이외에 심화된 일반 화학 공부를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이를 바탕으로 논문도 작성하여 학술제에 제출하였습니다. 1학년 때부터 장래희망이 의사였고, 각 학년마다 의사 관련 진로 활동을 꾸준히 참여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어떠한 스펙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로 들어 제 스펙을 보면 고교 경시에도 수학 수상 경력이 없고 의사 캠프를 제외하면 그렇게 우수한 스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연세대학교 치의예과에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은 스토리와 그 스토리에 부합하는 교내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으면 그 것에 맞는 동기와 교내 활동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화학을 좋아한다고 하면 그 것에 맞는 활동과 더불어 결과가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교내 경시 수상, 학술제 출품 등) 무엇보다 자기소개서에 특정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진정성이 느껴지게 작성을 하면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신 성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 면접 대비

1차 서류전형에 합격을 하셨다면 학교에서는 교과적인 내용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된다는 전제하에 면접을 실시합니다. 그래서 면접장에서 전교 1등입니다.’ ‘경시를 수상했습니다등의 자기 자랑은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성적인 면에서 자신을 apeal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단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을 많이 보러 다니면서 대기 중 면접을 하는 친구들을 관찰해 보면 얼굴이 하얘지는 친구들을 많고, 평소와 달리 목소리가 작아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면접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어딘가 모르게 자신감 있는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부 면접은 인성을 보는 면접이고, 그 인성에는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강조되기 때문에 평소에 난해한 질문들을 떠올리고 해답을 찾는 과정도 중요합니다.(자신의 진로 선택 관련 질문)

상황을 봐서 극단적인 캐릭터를 갖는 것도 괜찮겠다 싶으면 예의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순천향대학교 인성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학교에서 마지막 수시 한 장에 서울대학교를 쓰라고 추천했지만 순천향대학교를 썼으니 이 점을 평가에 참고해 주십시오라고 던지고 나왔는데 합격이어서 놀랐던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위권 의대나 치대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하십시오.

 

끝으로

지금 입시에 발을 담그신 학생들은 내가 과연 원하는 대학, 학과에 갈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변수에 관계없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냥 재수 한번 할까? 등의 생각에 복잡할 것입니다. 제가 대학에 합격한 이후에 편안한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지만 불과 한 달 전에는 불안감에 휩싸여 수시가 너무 상향지원이 아닐까? 내가 논술 전형을 내는 것은 수시원서 낭비가 아닐까? 같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만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 한걸음 해결해 나아가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 학과를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률이 높아도 합격자는 항상 존재합니다.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입시에서 성공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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