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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2개 대학 동시합격 이** 논술합격수기

관리자 2021-01-26 조회 1179

합격수기

 

성적 -  수능등급: 국어 3 / 수학 2 / 영어 2 / 한국사  / 생윤 1 / 사문 3 / 아랍어 5 

 

1. 박쌤 수업을 듣게 된 동기

전 일단 현역 때 육학종으로 지원했다가 육지망인 성신여대에만 간신히 붙어서 반수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제 친한 친구 두 명이 모두 박쌤 수업을 듣고 최저 없는 연세대 논술을 합격하는 것을 보고 육학종의 아픔을 씻고자 반수 때에는 논술을 노리기로 했어요. 그래서 아무런 고민도 없이 2월에 바로 pga에 등록하게 됩니다!

사실 현역 때 육학종으로 지원하긴 했지만 학기 초반에는 그래도 논술을 써보고자 다른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었어요. 그런데 학원이 관리가 되지 않아 7월까지 다녀도 논술을 어떻게 쓰는지도 몰랐고, 학교별 특성도 아예 모르겠고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아마 처음부터 pga를 선택하고 박쌤을 만났더라면 그냥 논술로 밀어붙이고 썼을 텐데,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반수 때라도 만나서 좋은 성과를 얻어서 넘 행복해요!!!

 

2. 논술 성적 향상 과정 & 공부 방법

저는 성균관대를 최초 합격 했지만 처음부터 점수가 잘 나온 것은 절대 아니에요. 제 첫 논술 수업이 마침 성대였는데 CDF를 받고 충격을 먹었었던 기억이...ㅎㅎ 분명 1번 분류를 맞혀서 못해도 B는 받겠다 싶었는데 C는 좀 의외의 점수였어요. 그 이후로 계속 분량 때문에 3번은 절반도 못 채웠고 표도 해석을 잘못해서 부진한 성적을 받았어요. 심지어 파이널 첫 번째 시간까지도 ADF를 받고 분량도 채우지 못했는데, 마지막 시간에는 AAA를 받아 첨삭 샘께서 “이 정도면 무조건 합격한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게다가 처음 들어왔을 때에는 잘하는 학생이 아니어서 그저 조용히 학원을 다닐 뿐이었답니다...근데 정규수업 막판에 실전 테스트 기간에 이화여대 문제를 넘 잘 써서 스벅 상품권도 받고 제가 쓴 답 복사해서 학생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어요!! 이때의 기쁨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어요!! ㅎㅎ

 

그치만 논술의 ‘논’자도 모르는 제가 이런 점수를 받고 합격을 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죠... 우선 복습!!!!!!!!! 박쌤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이 ‘복습’의 중요성은 진짜 계속 강조해도 모자라요. 전 2월부터 수능 2주전까지 단 한 번도 복습을 하지 않은 적이 없어요.(복습한 걸 잃어버려서 제출하지 못한 적은 있지만요 ㅎㅎ) 수업 시간 때 복습 안한 횟수만큼 떨어진다는 박쌤의 말씀을 듣고 다른 건 몰라도 정말 이 복습만큼은 꼭 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복습 과정은 우선 제가 받은 첨삭 내용을 보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인식한 다음, 박쌤 해설지를 아주아주아주 꼼꼼히 봤어요. 박쌤 실제 말투랑 해설지 말투가 똑같아서 음성 인식 되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ㅋㅋㅋ 해설지를 쭉 보고 나면 맨 뒤에 박쌤 답안이 있는데, 이 답안은 그 어떤 대학의 교수 답안보다 뛰어나고 완벽해요. 그냥 답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플러스 알파 요소까지 녹여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퀄리티가 높아요!! 그냥 박쌤의 문장력부터 저는 할 말을 잃었답니다... 아무튼 논술 배우기 초반에는 이 답안을 다른 노트에다가 필사했어요. 단순히 깜지처럼 베껴 쓰는게 아니라, 구조와 개요를 기억하면서 써 내려 갔어요. 그리고 박쌤이 주로 쓰는 문장의 서술어나 주어, 부사어 등을 기억하고 저도 비슷하게 쓰려고 노력했답니다. 논술을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 시간이 좀 흐른 후에는 필사하기보다 답안지를 두세번 꼼꼼히 읽었어요.

 

3. 박쌤 수업 장단점

우선 장점은 너어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은 강의력이겠죠?? 아무리 봐도 박쌤의 체력은 무한대인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은 수업이 있지만 매시간 열정적으로 모든 걸 알려주시려는 에너지가 정말 놀라울 정도에요.

그리고 사실 답만 딱 알려주고 해설지를 참고하라고 하는 논술학원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박쌤은 두 시간에 가까운 해설 시간 중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세요. 물의 흐름처럼 문제의 논리를 풀어나가시는데, 이게 정말 학생의 입장에서 짱이에요. ‘저게 왜 답이지?’ 하는 의문점들을 웬만하면 수업 시간 때 풀어주세요. 그래도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첨삭샘께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 그리고 타학원과의 차별점은 정규 수업때부터 학교별로 유형을 파악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거예요! 현역 때 다녔던 논술 학원과 재수학원의 수업 시수에 포함된 논술 시간 모두 학교의 구별 없이 그저 두루뭉술하게 가르쳐줬어요. 그치만 박쌤은 수업 시작부터 그 학교만의 입시 정보랑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논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앞서 말했지만 박쌤의 수업뿐만 아니라 해설지도 진짜 정말 대박 좋아요. 제가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수업 시수에 포함된 논술 수업을 한 번 들은 적이 있지만, 수업도 그저 그렇고 해설지도 교수 답안을 제공해주더라고요.. 자꾸 다른 곳과 비교하기 좀 그렇지만 진짜로 박쌤의 수업과 자료 퀄리티는 남달라요!! 그러니 박쌤을 선택한 이상 여러분은 합격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에요.(단, 복습은 철저히 하셔야겠죠??ㅎㅎ 수업만 듣고 붙길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단점은 없어요! 없답니다.. 네 진짜 없어요... 박쌤이 하라는 대로 1년 동안 잘 따라오면 합격은 그냥 보장된 거나 다름없어요. 파이팅!!

 

4. 원서 쓰기 요령

이건 진짜 제가 할 말이 매우 많아요! 원서를 낮춰 썼기 때문에 제가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딱히 경영학과나 미디어 학과 같은 곳에 큰 열망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한 번 현역 때 실패를 해본 탓인지 대학 합격에 엄청난 간절함이 있었어요. 또 제가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과감하게 과를 지를 욕심도 나지 않았고, 과를 낮춰서라도 반드시 붙겠다는 생각이 더 컸어요. 그래서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선택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샘께서 성균관대는 인문과학계열을 추천해 주시길래, 아무런 고민 없이 여길 선택했어요! 만약 제가 글로벌을 선택했다면 최저도 당연히 못 맞췄을 것이고, 경영을 선택했더라도 경쟁자들 머리 수준이 더 높아 어려웠을 거예요. 이렇듯 과 선택은 합불 여부에 굉장히 중요해요! 자신이 정시로 이 대학은 택도 없겠다, 싶으면 웬만하면 과를 최대한 낮춰서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것을 추천해요... 학교에 들어간 후에 복수전공을 하는 등 방법은 많으니 우선 미래가 불안한 수험생인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는 게 좋아요!! 스스로 과나 학교를 잘 타협해서 전략적으로 원서를 쓰시기 바랍니다!

 

5. 파이널 수업

저는 정시에 답이 없던 논술 반수러라 무조건 논술로 가겠다는 생각에 수능 전에 파이널을 세 개나 들었어요. 사실 박쌤은 두 개를 추천해주셨는데, 제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성대, 중대, 이대 세 개나 신청하게 돼요ㅎㅎ 듣는 기간에는 너무 후회를 많이 했지만, 수능 끝나고 나서는 오히려 제 선택을 칭찬하게 됐어요ㅋㅋ 생각보다 자신이 있었던 수학, 영어, 사탐에서 망하게 되고, 정시로는 숙대도 상향인 상황에서 논술을 열심히 준비했던 제 자신이 대견스럽더라고요. 그렇지만 전 성신여대를 걸고 반수를 해서 최저만 맞추면 됐던 상황이라 이런 선택이 괜찮았지만, 더욱 불안한 현역 분들에게는 수능 공부에 조금 더 투자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ㅜㅜ 파이널을 듣고 보니 왜 박쌤께서 수능 전 두 개를 추천해주시는지 알 것 같았어요! 그만큼 세 개가 힘들더라고요 ㅜㅜ

파이널의 장점은 한 학교의 최근 기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며 요령이나 경향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정규 수업 시간 때에는 가볍게만 다루었던 요령들을 파이널 시간에는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파이널 강추해요!!

 

6. 여름방학 특강

전 여름방학 특강으로 도표&영어 특강이랑 수리논술 특강을 들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방학이 짧아져서 일주일에 두 번이나 학원에 가야했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도표 특강은 제가 성대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들었는데, 표 문제를 푸는 데에 필요한 핵심 개념들이나 요령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수리논술 특강은 수리문제가 나오는 중대 이외의 다른 학교인 이대 사과계열, 경희대 사과계열을 포기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ㅋㅋㅋ 20수능 때 수학 1등급을 맞은 저로서 왠지 수리논술도 잘 풀 줄 알았지만, 너무 어렵더라고요. 특히 이대는 경제문제도 나와서 깔끔하게 포기했어요! 그래도 수업 들으면서 중대는 해볼 만하겠다, 싶어서 지원하게 된거고요.

 

7. 학종

현역 때 육학종으로 실패를 했는데도 왠지 생기부나 자소서 미련이 생겨서 두 개는 학종으로 상향을 질러본 결과,, 마찬가지로 처참히 실패했죠.. 그 카드로 연대 논술을 써보지 않은 게 두고두고 후회가 남아요ㅜㅜ 그러니 여러분들도 내신이 3점 대가 넘어간다 싶으시면 저처럼 미련하게 높은 곳 학종 넣어서 수시 카드 낭비하지 마시고 논술을 열심히 준비하시기 바라요. 이건 참고로 말씀드리는 건데 요즈음 대학들에서 블라인드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해서 특목고나 내신 따기 어려운 일반고는 점점 학종으로 붙기 어렵게 됐어요.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확실히 그런 추세로 가는 중이니 여러분도 잘 판단하시고 전략적으로 수시 카드를 쓰시기 바랍니다!

 

8. 정시&최저 준비

사실 저는 완벽한 정시러가 아니어서 국어 공부는 살짝 뒷전이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중대, 성대는 꽤 센 최저가 있었기에 긴장을 해야 했었죠. 이번 21수능에서 결시자가 역대급으로 많았고, 코로나 때문에 밑에서 깔아주는 허수들이 없어서 확정 등급컷이 예상 등급컷보다 훨씬 높아졌어요. 이런 여파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하고 떨어졌어요. 사실 이런 사태가 저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최저를 맞추고 나면 엄청 많은 학생들을 경쟁 상대에서 제외시킬 수 있고 자신의 합격 확률을 엄청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최저 공부 정말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9. 학교별 후기

1) 성균관대♥-거리 두기 때문에 두 자리를 한 명이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최저 때문인지 절반 정도 온 것 같아요. 시험 시작 전에는 인생 첫 번째 논술 시험이라 엄청 떨렸는데 시작 후에는 정신없이 푸느라 떨리지는 않았어요. 인문과학계열이라 여섯 지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일곱 지문이 나온 것에서 첫 번째로 당황했고 분류가 안돼서 두 번째로 당황했어요.. 인문과학계열은 웬만하면 분류가 쉽게 잘되는데 이때는 어려워서 15분간 고민하느라 많이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험 치고 나오니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다른 수험생들의 분류 기준이랑 결과가 다 달라서 굉장히 놀랐어요! 결과적으로 전 분류를 맞혀서 합격 확률이 높아졌던 것 같아요. 2번 표에서 제가 조금 틀리게 쓴 부분이 있는데, 1,3번을 잘 써서 상쇄되었던 것 같아요. 분류가 어렵게 나왔을 때 맞히기만 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아 그리고 분량 다 채우는 거 너무 중요해요! 파이널 마지막 시간에 분량을 처음으로 다 채웠고, 시험 날에 난생 처음으로 다 채우고도 5분이 남아서 여유 있게 검토했어요. 성대 지원하려는 분들 중 분량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거의 막바지까지 채우지 못했지만 수능 바로 다음날 밤늦게까지 열심히 써서 거의 머리보다 손이 먼저 저절로 움직일 정도의 상태가 됐을 때 시험을 봤어요 ㅋㅋㅋ특히 문제 1번에서 제시문 간 관계 살리는 세부 분류는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거의 자동적으로 써지더라고요! 많이 연습하면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12월 26일 2시에 정확히 조기 발표를 했는데(덕분에 다른 학교들 결과는 맘 편히 볼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어요ㅎㅎ), ‘이소은님,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보았을 때 그냥 꿈인 것 같았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울고 불고 소리치고 난리났었어요ㅋㅋㅋ 설거지 하시던 아빠는 갑자기 고무장갑 집어 던지면서 함께 방방 뛰고 소리 질렀죠...ㅎㅎ 합격의 기쁨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어요! 이 순간은 정말 죽을 때까지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아요.

2) 이화여대-책상이 고등학교 때처럼 작아서 은근 불편했어요. 그리고 금속탐지기 검사도 하고 은근 빡세더라고요.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화장실 갈 때마다 비닐장갑을 두 장 주기도 했어요. 교실이 거의 꽉 차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애초에 인원수보다 적은 책상을 배치했던 거더라고요. ㅋㅋㅋ 시험 문제는 예상했던 대로 세 문제로 하나는 소문항 두 개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너무 놀랐던 게 1번 소문항 두 문제에 해당하는 답안지 줄글이 32줄이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미친 분량이지만 박쌤이 항상 강조했던 ‘분량 다 채우기!!’를 기억하고 요약해서라도 꾸역꾸역 채웠어요. 2,3번은 다행히도 15줄이어서 편안하게 요약해서 썼어요. 근데 제가 이대를 치고 나서 수험생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올린 3번 답이 다 저랑 다르기에 이대는 못 붙겠구나, 하고 낙담하고 포기했었어요. 다행히 이대 결과 발표 전에 성대가 이미 나서 긴장하면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합격 글자를 보고 굉장히 놀랐었어요. 이런걸 보면, 정말 망했다고 생각한 학교들도 예상과 다르게 붙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시험 치고 나서 수만휘나 오르비 사람들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일찍이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3) 중앙대-경영학과라는 대형학과를 지원해서 굉장히 큰 강의실에서 시험을 봤어요. 계산해보니 55%정도 온 것 같더라고요. 두세자리 정도를 한 명이 쓸 수 있어서 여유로웠어요. 풀 때는 수리도 쉽고 1,2번도 잘 쓴 것 같아서 오히려 성대, 이대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예비도 없는 광탈을 받아버렸네요...하하 진짜 논술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떨어질 줄 알았던 곳이 최초합하고, 붙을 줄 알았던 곳이 떨어지는 걸 보면요...!

아 그리고 이건 팁인데 중대가 문학 지문을 많이 내잖아요? 보통 그 해 수능특강 or 수능완성 작품 중에 하나를 출제하더라고요. 수능 공부하면서 <해산바가지>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는데, 이게 중대 지문에 그대로 나와서 많이 반가웠고 이해하기 수월했어요! 그러니 EBS문학 작품의 간단한 줄거리 정도는 알고 가시기 바라요~

4) 한국외대-책상은 이대처럼 좁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학과대로 시험장을 배치하지 않았고 온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강의실에 인원을 채워서 넣더라고요. 이 부분이 좀 색달랐어요! 문제를 보자마자 1번 유형이 바뀌어서 1차로 당황했고 분류도 어려워서 2차로 당황했어요. 외대는 분명 아주 쉽게 분류가 되어야 하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역시나, 끝나고 수험생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올리는 걸 보니 답이 다 갈리더라고요. 외대가 이런 적은 처음인데, 좀 원망스럽더라고요.ㅋㅋㅋ 전 제가 틀린 줄 알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합격 발표 날 예비 3번을 보고 제가 쓴 답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찬가지로 이미 성대가 발표된 후여서 예비 3번이 전혀 아쉽지는 않았어요! ㅎㅎ

 

10. 마지막으로 수험생인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을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식상한 말이긴 한데, 가장 당연한 말이기도 하죠! 전 수험 생활 기간 내내 모든 책과 노트에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21학번 이소은>을 쓰며 자기 암시를 했고, 실제로 성균관대 논술 문제를 정규 수업 복습 이후에 몇 번이고 더 풀어보고 그랬어요. 거의 한 문제를 2~3번 풀었던 것 같아요. 제일 열심히 한 학교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니 모든 노력의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정말 원하는 대학을 하나 정해서 끊임없이 꿈꾸고 노력하면 21년 12월쯤에 그 학교의 합격 글자를 보게 될 거예요. 미래가 불안하긴 하지만 그 감정에 마냥 매몰되어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나는 될 것이다‘처럼 꾸준히 자기 암시를 통해 확신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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