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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연세대국어국문학과,성균관대인문과학계열,고려대한문학과,이화여대국어국문학과 백** 합격후기 (문과)

관리자 2020-09-04 조회 1319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논술)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논술) 고려대 한문학과(학종-일반전형)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미래인재전형)

 

내신 2.4등급

2020 수능 성적
국어 1 수학 2 영어 1 한국사 1 생윤 1 사문 3

국어: 전 인강보다 실전 연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주일에 적어도 네개정도의 모의고사와 비문학을 풀었습니다. 문학은 모의고사 풀 때 이외에 중요한 작품들을 따로 정리하거나 최소 3년전 수능특강 수능완성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내신에서 문법이 나올때는 외워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 국어 내신은 챙기면 나중에 문제 풀때 지문을 읽지 않고도 손쉽게 풀 수 있습니다. 파이널 때는 김동욱 선생님의 문법 파이널로 다시 한번 내용 정리하고 지금껏 나왔던 문법 기출은 전부 풀었습니다. 비문학의 경우 어렵더라도 최대한 답지를 보지 않고 깊게 생각하고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보는 연습을 꼭 해야합니다. 이와 달리 문학은 대한민국 학생 모두 납득할만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작품을 차분하게 읽고 선지만 꼼꼼히 읽으면 얼마든지 맞출 수 있습니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최대한 꾸준히 하면 분명 오를 수 있는 것이 바로 국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저는 수학을 잘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에 먼저 재미를 붙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면서 기초를 다지고, 어려운 문제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고 다각적으로 생각하면서 맞추진 못하더라도 중간 과정까지는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는 답지를 참고해서 풀이를 외우고 문제에 적용시키는 연습도 계속 했습니다. 파이널 때는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현우진 선생님께 개념 강의를 들었고, 정상모 선생님께 파이널 모고를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수학을 할 줄 안다 싶은 분들은 스킬을 많이 알려주는 현우진 쌤의 강의가 더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문과적인 감성으로 문제를 푸는 정상모 선생님의 강의가 더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분께 강의를 듣던 모의고사는 최대한 많이 풀고,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답 정리를 해야됩니다. 오답정리는 단순히 틀린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의 유형별로 따로 정리를 하고, 내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파악을 한 후 개념부터 다시 복습하는 것입니다. 수학은 누가 더 많이 푸냐 의 싸움이 아니고, 누가 덜 모르는가 의 싸움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특화된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저는 내신을 챙겼기 때문에 수능영어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3학년때의 내신 영어가 곧 수능영어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에 기초가 약한 학생일 수록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수능특강,완성에 따로 표기된 단어는 반드시 외워야합니다. 단어실력이 없으면 독해가 아예 안되기 때문에 단어에 취약하다면 반드시 수능기본단어들은 꼭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어를 어느정도 외웠다면 지문 외우기 연습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외우기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지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접속사의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지문을 대표하는 핵심 단어는 무엇이고 핵심 문법은 무엇인지. 이정도입니다. 혼자서 지문을 낱낱이 분석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김영식 학원을 추천드립니다. 내신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이왕이면 영어 내신만큼은 챙기는 것이 나중에 방대한 양을 허겁지겁 외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능특강 영어는 4권정도로 양이 많기 때문에 미루지 말고 복습을 꼭 해야합니다. 수능에는 비연계 지문도 물론 나오는데, 이런 지문들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고난도의 지문들은 내용을 전부 읽게 되면 오히려 헷갈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접속사가 있는 문장을 주로 읽고,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단어 정도만 기억하고 선지를 보면 더 명확하게 글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선지는 바로 답을 고르지 말고 정답이 아닌 것부터 지워나가면서 푸는 것이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영어는 암기과목입니다. 감도 팔요하지만 누가 더 복습을 잘했느냐가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성실하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입니다.

사탐: 사탐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과학을 잘했고 외우는 게 생각하는 것보다 낫다는 학생들은 지리과목을,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세계사, 동아시아사를, 평소 감이 좋고 문과적인 성향이 있는 학생들은 윤리 과목을, 마지막으로 이해력과 상황판단력이 좋은 학생들은 경제나 법정, 사문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윤리 과목을 잘하는 편이었는데, 윤사는 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대로 사문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문 성적이 괜찮게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표문제 해석 능력이 좋지 않아 수능때는 3등급을 받았습니다. 등급은 잘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을 추천드리자면 단연코 윤성훈 선생님이 최고입니다. 윤성훈 쌤께서는 카테고리별로 개념을 정의하고 문제 해석을 잘해주시기 때문에 사문 초보라도 금방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저는 생윤은 사문보다 자신의 역량이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강도 메가패스로 메가스터디 강라현 쌤께 들었습니다. 개념만 잘 배운다면, 그것을 응용하고 정답을 골라내는 것은 정말 본인의 감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대한 선지를 많이 읽고, 틀린 선지는 그것이 왜 틀린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생윤 노트를 하나 만들어 헷갈리는 개념과 선지를 정리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탐과목은 국영수를 하기 지칠 때 가분전환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무작정 외우지 말고 개념을 잘 습득해서 재미있게 사탐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논술: 저는 연대와 성대 논술을 지원했는데, 연대의 경우 다각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문이라도 다양한 시각에서 글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등 최대한 정답은 맞추면서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글을 써야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분별하게 의견을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장 핵심적인 의견 두어개만 쓰는 것이 깔끔합니다. 덧붙이자면 연대 논술은 수리 개념이 좀 필요하지만 대놓고 수학문제라기보다는 조건부확률이나 일차 이차 함수 같이 쉬운 개념을 문제에서 도출해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응용력이 좀 필요한데 이건 학원에서 계속 연습하면 어느정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복습은 배운 개념을 계속 생각하고 논제를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써볼까 이렇게 계속 머릿속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연대 논술은 얼마냐 잘 쓰냐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정확하냐의 문제라서 장황하게 늘어놓기 보다는 깔끔하고 간결하게 쓰는게 가장 좋습니다. 반면 성대 논술의 경우 연대 논술과 달리 확실하게 답이 정해져 있어서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쉽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한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학생들이 많이 쓰는 의견보다는 본인의 독창적이면서도 신선한 의견을 강조한다든지, 혹은 마지막 문단에 종합적으로 정리를 깔끔하게 잘한다든지, 아니면 반박, 재반박을 훌륭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대 논술은 평소 글솜씨가 없는 학생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과 모의고사 점수를 잘 고려해서 지원해야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일년이 굉장히 길어보이겠지만, 사실 일년은 굉장히 짧습니다. 정말 수능날이 바람처럼 빨리 다가오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은 미루지 말고, 성실 근면하게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논술, 수능, 학종을 전부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일년만 꾹 참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면 그 끝은 정말 눈부실 거라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글을 잘쓴다고 자만하여 논술 공부를 소홀히 하지말고, 수능공부에 집중한다고 국영수 내신을 버리지 말고, 힘들다고 아예 포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입시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최선' 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습니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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