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학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내신 2.8
수능
국어 2 수학 1 영어 1 사탐 3 3

#국어
2학년때까지 공부안하다가 겨울방학부터 쭉 pga에서 신영균 선생님 현강 풀 커리 탔음. 학기 중에는 열심히 하다보니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나왔으나 마지막에 수학에 집중하다보니 국어를 소홀히 해서 2가 뜬 것 같음. 그냥 국어는 언어라고 여기고 꾸준함 성실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음. 개인적으로 신영균 선생님 추천함. 노베부터 1등급까지 다 어우르는 강의와 효율적인 공부 중시하셔서 매우 좋았음

#수학
본인은 수학을 정말 싫어하고 고 2때까지 거의 수포자였음. 그래도 대학가려고 3학년 1학기 까지 질리도록 자이스토리 기출을 계속 돌렸는데 만년 3등급이였음. 이때 pga 원장님에게 추천받아서 수학학원에 갔고 8월부터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수능 기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분석과 요령 스킬등을 습득했고 어찌저찌 노력하다보니 수능때 1등급이 뜬 것 같음. 모의고사에서도 안나온 수학 1이 정말 값졌음. 수학은 반복보다는 개인적으로 오답노트로 자신이 잘못 풀고 있던걸 바로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되도록 학원다니길 추천함.. 본인은 수학학원 추천해주신 원장님께 진짜 감사하고 올해 수험생들도 꼭 자신에게 맞는 수학학원 찾기를 바람.

##영어
본인은 어릴적에 캐나다 출신 선생님을 좋아했어서 영어까지 좋아하게 되었음. 그래서 저절로 영어를 잘하게 되었고 2학년때까지 모의고사 100점을 놓친적이 없었음. 그런데 3학년이 되서 2등급이 떠버려서 멘붕왔었음. 대부분 2학년에서 3학년으로의 모의고사의 수준의 괴리가 모두에게 한번씩은 현타를 일으켰을 것임. 그래서 8월부터 <은선진 선생님의 논리독해 기본>인강을 듣기 시작함. 그렇게 수능 전까지 은선진 선생님 풀 커리를 다 소화하고 결국 수능 영어 1등급을 받음.
개인적으로 은선진 선생님 인강 진짜 진짜 추천함. 1~3등급의 유베이지만 불안정한 점수를 가진 학생들에게 영어 독해의 본질을 알려주는 선생님임. 강력추천!

##사탐
솔직히 결과가 처참해서 할말은 없지만... 그냥 사탐은 10월달에 빠싹 하는게 제일 효율적인것 같음.... 시험 칠때는 나름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실전 문제풀이 많이하고 시간 배분에 신경쓰기를 바람.. 사탐은 다른 실력자들에게 패스...

##한국사
외전이지만... 2주만에 매국노를 한국사 1등급 만들어준 선생님이 있음...바로 대성에 @권용기 선생님@임. 진짜 11월 1일부터 권용기 선생님의 compact 5강의, 5시간짜리를 2주동안 계속 반복해서 들었음. 그냥 틀어놓고 듣다보면 웃겨서 1시간은 금방 가 있음. 앞글자만 따서 암기도 엄청 쉽게해주고 교재도 5000원 밖에 안하는데 퀄리티가 매우 높음!! 진짜 추천!!

##인문논술
본인은 위에 나와있듯이 서울에 위치한 일반고에서 내신 2점대 후반이였고 모의고사가 더 높게 나왔기에 논술과 정시에 전념하기로 2학년 겨울방학때 결정함. 논술정시러가 되기로 결심한 후 바로 논술이 유명한 pga학원에 등록함. 본인은 백진기 선생님의 전체 커리큘럼을 수강함. 따라서 논술에 단기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 뿐인 논술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에 중점을 둠. 다른 예복습 시간은 없었음. 이게 쉬워보이지만 이후에 종합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내신챙긴다고 논술을 빠지는 경우와 중간에 논술이 나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음. 전자는 양호하지만 후자는 답이 없음. 만약 논술 도중에 후자와 같은 생각이 든다면 20학년도의 논술러들이 다 나와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존버하기를 바람. 정시공부에 전념하고 일주일에 4시간만 논술을 정기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순간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되고 글을 쓸 때 그 뼈대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순간이 올거임. 그냥 한마디로 11월까지 존버요망.

##수리논술
본인은 수리논술에 대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없음. 따로 특강을 들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함. 논술은 기본이 인문이기에 수리논술은 수능 후에 각 학교의 기출을 직접 풀어보고 그에 맞는 자신의 답안지를 작성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본인은 이대를 비롯하여 합격한 모든 대학의 기출문제를 시험 전 날에 프린트해 당일 아침에 처음 접함. 이때는 엄청난 집중력이 발휘되고 이 과정을 통해 각 대학만의 논술 문제의 특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전체적으로 인문 논술 문제의 특징 즉 비교 혹은 주장 잡고 평가하라 그리고 제시문의 길이와 수까지 다 파악하고 대충 어느정도의 시간과 흐름으로 풀 것인가에 대해 정리해야함. 그리고 수리논술에 대해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람. 대체적으로 수리논술은 확통에서 나오니까 수학으로 최저를 맞출 정도라면 오히려 먼저 풀어 시간의 안배와 안정감을 갖는 것도 좋은 전략임. 아 그리고 그냥 수리 논술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옴. 쉽게 생각하고 빠르게 쓰고 미련 버리자. 어차피 수리 틀리면 불합격이니까.

##마지막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나 학교 특성상으로 내신을 잘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논술을 통해 대박으로 노리는 경우가 많음. 물론 본인도 그러했음. 그러나 그 이면에 정시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있음을 명심하길 바람. 논술은 정말 수능성적. 자신의 노력. 그당시 컨디션. 그리고 운 등 모든 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되는 경우라는 것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됨. 본인은 평소 정시를 주로 하고 논술은 그냥 붙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보험을 든 것이였기에 이번 합격이 굉장히 의외였음. 따라서 자신의 수능 성적이 올 1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나 논술에 집중하는 거지 굳이 학기 초부터 논술에 따로 시간 투자하지 않기를 바람. 제발 정시로 최저맞춘다고 생각 말고 정시로 대학간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길 바람.. 열에 여덟은 수능 점수가 본 실력보다 안 나오기 때문에 논술공부시간에 수학공부하기를 바람...

이상으로 매우 주관적인 후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