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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고려대 신소재공학 이** 합격후기 (이과)

관리자 2020-09-01 조회 659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

 

수시 합격대학교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일반전형

 

내신성적 : 1.7

 

2019학년도 수능 성적

 

과목 국 수 영 생1 지1

등급 1 3 2 1 3

 

 

간단한 수능 후기와 조언

 

국어 : 내신에서나 모의고사에서나 국어는 늘 제 성적의 발목을 잡았었습니다. 고2 말에 해당년도 수능을 풀어보고 제 실력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국어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충실하려고 노력했고, 그 외에도 간쓸개 등 부수적인 교재들을 매일 풀며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비문학에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올해도 작년처럼 장지문이 나올 것에 대비해 비문학 연습만몇달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불수능이었던 1교시 국어를 무난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수학 : 국어 다음으로 제 발목을 잡았던 과목입니다... 6월 때 3등급을 처음 받아보고 놀라서 공부량을 늘렸고 9평떄 2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클리어 모의고사나 킬링캠프등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는 모의고사를 매번 풀었고, 문제풀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능 때 어이없게 앞부분에서 틀리면서 등급이 하락하였습니다.

 

고난도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을 앞의 쉬운 부분을 모두 맞추는 것입니다. 개념이 흔들리지 않도록, 또 계산실수를 피하도록 3점과 쉬운 4점짜리 문제들을 많이 다루기를 바랍니다

 

영어 : 영어는 사실 걱정이 없던 과목이었습니다. 내신이나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기에 등급 계산시에도 늘 1로 간주하고 넘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수능때 너무 아쉽게 2등급을 받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9월 평가원 이후에 방심하지 말자며 오히려 공부량을 늘렸던 영어에서 이렇게 말린 이유는, 연계교재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모든 과목들 중에서 연계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게 영어입니다.

 

지문 변형도가 제일 낮기 때문이죠. 수능특강은 내신대비하면서 2권을 통째로 외웠지만 수능완성은 그에비해 숙달이 덜 되어있었습니다... 수능완성의 지문 수가 더 적은만큼 연계율은 수능특강보다 높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암기까지는 아니어도 지문에 익숙해지도록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탐구 : 생1은 일단 개념 암기가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매우 빡센 학원에서 개념만 몇 달을 했고, 그때마다 부족한 개념이 드러나 추가공부가 필요했습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탐구를 공부한다면 정말로 망합니다. 개념은 적어도 6평 전까지는 끝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탄탄한 기초가 있어야 8분정도 잡고 1,3,4단원(전도제외)을 끝낼 수 있으니까요.

 

나머지 시간은 유전과 전도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유전이 가장 힘든 부분인데, 유전은 정말 문제를 많이 다뤄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이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유형의 문제끼리 묶어지는게 보일 것입니다.

 

지1은 할말이 없네요... 2월에 분위기 따라간답시고 중학교 때부터 했던 화1을 포기한게 후회가 됩니다... 후배님들은 급하게 결정내리지 마시고 더 좋아하는 과목, 더 자신있는 과목으로 끝까지 밀고 가세요. 지1이 사람이 많아진다고 해서 유리해지는 건 아닙니다.

 

생기부종합전형 : 일단 저는 엄청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강점과목이 단위수가 높은 학교에 재학한지라 거의 그 과목 덕을 많이 봤다고 할 수 있죠. 예비 고3분들이 보시는 거라 내신을 이미 포기하신 분들이 꽤 계실 텐데, 3학년 내신이 40% 들어간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높은 폭으로 전세역전이 가능합니다. 입학사정관 측에서도 3학년때 성적이 오르는 학생을 선호하고요.

비교과가 아무것도 안 되어 있다는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동아리 활동 하나씩은 하니까 거기에서 한 게 없을지라도 스토리 만들기 나름입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어도 충분히 엮을 수 있습니다.

 

내신공부 때문에 수능공부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에 대한 걱정도 많으실 것입니다. 사실 그 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내신 범위도 수특인 경우가 많아 내신공부가 곧 수능공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의 과목에만 몇날 잡고 밤세서 시간투자하면 절대 손해나지 않습니다. 학종 절대로 놓지 마세요. 저는 저점수로 정시 돌리면 고대는 꿈도 못꿉니다.

 

최저가 불안할 정도로 수능을 저렇게 망할줄도 몰랐고요. 물론 정시가 탄탄하신 분들은 걱정 없겠지만 학종이 안돼서 정시를 판다? 이건 위험한 생각입니다...

 

1년만 딱 속세와 연끊고 자기를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비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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