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조회 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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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
학교 |
○○여고 |
수강기간 |
2024년 / 1월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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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
2.7등급 (저는 내신영어를 못해서 등급이 이래요.. 특히 진명은 영어가 5단위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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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
국어 선택 :언매 |
수학 선택 :미적 |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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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1 과목 :생윤 |
탐구2 과목 :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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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
♥점 |
♥점 |
♥점 |
♥점 |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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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 |
♥점 |
♥점 |
♥점 |
♥점 |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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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4등급 |
3등급 |
2등급 |
1등급 |
4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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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외국어/한문 선택 여부&등급, 지금까지 모의고사-수능 점수 변동폭 등 성적 관련 참고사항 있으면 써주삼♥ 제2 외국어나 한문x, 국어-국어는 원래 정말 못해서 1학년 때부터 거의 4등급이었고 간헐적으로 1등급이 나왔어요..(국어 때문에 정시파이터가 못되었고 수시 성적이 별로였는데도 못 버리고 끝까지 챙겼습니다.) 저같이 국어 못한다고 논술도 못하는 거 아니니까 끝까지 열심히 하세요!! 수학-수학은 1학년 때부터 거의 1등급이 나왔고 3학년 되고나서 수시 챙기고 탐구하느라 가장 공부를 덜 한 과목인 것 같아요. 원래 수학을 좋아해서 미적도 선택했지만 1년간 공부를 거의 안 하니 3월 달에 1등급이었음에도 수능에는 3등급을 받았답니다. 저 같이 국어 성적이 죽어도 안 나오시는 분들은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국어는 시험에 따라 등급 편차가 크지만 수학은 거의 등급은 일정하게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배신하지 않고 노력한만큼 가져갈 수 있는 과목인 것 같아요. 변덕스러운 국어와 다르게 아주 정직한 과목입니다. 수학 나쁘지 않은 친구들은 수학을 끝까지 열심히 하시길.. 영어-영어는 원래 1,2학년 쭉 1등급이었는데 3학년 되서 열심히 안 해서 2등급 나왔어요.. 다들 끝까지 열심히 하세요. 탐구-탐구는 6월에 거의 3~4등급 나왔는데 8월부터 빡세게 해서 2등급 정도로 많이 올렸는데 사문이 배신을… 아무튼 탐구는 마지막에도 오르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하시길… (반대로 지금까지 계속 잘해도 마지막에 떨어질 수 있으니 끝까지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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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넣은 대학-학과 * 학종/논술 등 전형 유형도 구분해서 써주삼~ 1. 숙명여자대학교 법학과 (전형유형 : 학종 ) 2. 건국대학교 자유전공학과 (전형유형 : 학종) 3.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 (전형유형 : 교과 ) 4. 동국대학교 열린전공학과 (전형유형 : 교과 ) 5. 중앙대학교 러시아문학학과 (전형유형 : 논술 ) 6.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전형유형 : 논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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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대학 * 예비번호 받은 대학도 써주삼~ 1. 숙명여자대학교 법학과 (전형유형 : 학종) 예비 떴는데 운 좋으면 붙는 정도? 2. 동국대학교 열린전공학과 (전형유형 : 교과) 예비 떳는데 100번대라서 안 될 것 같아요… 3. 중앙대학교 러시아문학학과 (전형유형 : 논술 ) 최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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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페이지부터 수기 작성해주삼♥ 최대한 구체적으로♥
- 박쌤 수업 어쩌다 듣게 된 건지
사실 영지쌤 수업은 너무 유명해서 논술하시려는 분들은 어머님들께서 이미 아셨을 것 같아요.. 저도 논술을 1도 몰랐는데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1월 개강하실 때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 논술 꼭 해야 하는 분들, 추천하는 분들
저처럼 특정 과목을 너무 못하시는 분이나 내신 성적이 애매하신 분들!
저는 국어를 놀랍게도 중3때부터 학원에서 공부했는데도 모의고사 성적이 하나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나쁘지 않았음에도 국어 때문에 정시를 목표로 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정시로는 대학을 못 가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내신도 열심히 챙겼어요.
또 내신이 2점 대 후반으로는 사실 제가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와 같이 내신 성적이 애매하신 분들은 꼭 논술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논술 성적 향상 과정
처음에는 사실 대학별 논술 스타일을 잘 모르니까 당연히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그런데 복습을 열심히 계속 하시다 보면 뭔가 개요나 틀이 잡혀서 성적이 오르는 것 같아요. 그냥 많이 써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자신한테 맞는 대학이 보일 겁니다. 저는 중앙대 첫 수업 후 2번째 쓸 때 거의 15점 가량 오른 것 같아요. 중앙대 같은 대학은 완전 정형화되어 있으니 복습만 열심히 하시면 성적이 금방 오르실 수 있어요. 나중에 이화여대도 쓰다보니 ‘어? 나름 나쁘지 않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대학이 점차 생기실 겁니다.
- 본인 논술 공부방법! 박쌤수업&박쌤해설지 활용법
[수업]
저는 1월부터 들으면서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고 숙제도 모두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수업 때도 거의 앞쪽에 앉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1월에도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사람이 엄청 많아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앞에 앉으시려면 빨리 오셔야 해요!
또한 일주일에 한 번인 수업에 졸면 안 되겠죠? 4시간만이라도 열심히 하셔야 해요… 수업 영상도 제공되지 않는 만큼 수업 때 최대한 이해를 다하고 집에 가서는 해설지 보고 정리하는 느낌으로 공부했어요.
[복습]
거의 3~4시간 정도 매주 복습을 했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수업 전날에 복습을 했지만 수업 후 2일 정도에 복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날은 답이 너무 잘 기억나서 2일 정도가 좋은 듯 해요) 아무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복습하시면 되는 데 어찌되었든 복습은 꼭 하셔야 합니다. 복습 순서는 처음에는 첨삭을 쓱 읽고 고칠 부분 생각하기-해설지 형광펜 치면서 정리하기- 개요 짜면서 다시 쓰기 이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의 방식대로 열심히 꾸준히 빠지지 않고 복습하시면 누구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 박쌤수업 뭐가 좋았는지랑 단점도 얘기해주숑
시사 상식을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는 선생님 많지 않아요!! 특히 사문, 생윤 말고 다른 탐구 고르신 분들께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별로 틀을 잘 잡아주시니까 덜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규 수업에서 다양한 대학을 써보면서 자신에게 최적의 대학을 찾을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집중이 잘 되는 강의인 것 같아요. 목동 키즈로써 정말 많은 강의를 들어봤는데요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강의가 흔치 않아요. 중간에 재미있게도 해주시면서 집중할 포인트를 딱 잡아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농담으로 가득 찬 강의를 싫어해요. 사람에 따라서 그런 강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강의시간에 썰을 너무 많이 푸는 강의를 안 좋아하는데(어떤 분들은 매 수업맞다 30분동안 썰만 풀기도 하니까 짜증나더라구요) 영지쌤은 재밌는 이야기도 다 수업에 관련된 것들만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엄청 많지만 원서 상담을 개인별로 진행하는 점도 좋았어요.
음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 그만큼 다들 쌤 수업이 좋으니까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겠죠..? 사람이 많아서 엘베 줄이 기니까 조금 빨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첨삭쌤들 대면&서면첨삭 활용법
첨삭 받으시면 ‘히히 끝났다. 집에 가야지’ 하시지 말고 한 번 쓰윽 훑어보시고 ‘엥?’ 이런 의문이 드는 것들 질문하시고 가세요! 생각보다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시고 쌤들께 질문하면 자세히 알려 주실 겁니다.
- 자기만의 논술 복습 방법
저는 정말 복습하기 귀찮을 때는 그날은 첨삭 정리랑 해설지만 쓱 읽고 다음날 원고지 복습을 했어요. 딱히 엄청난 거는 아니지만 꼭 두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는 거는 아니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안 좋으시면 나눠서라도 해보세요… (물론 기분 안 좋다고 복습을 빼먹는 거는 놉!)
저는 맞춤법 자주 틀리는 거는 따로 모아서 정리했던 것 같아요. 엄청 큰 실수는 아니더라도 굳이 틀려서 좋을 거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띄어쓰기 안 해야 하는데 굳이 띄어쓰다보면 나중에 칸 수 부족해져서 곤란하니까 맞춰 쓰는 게 좋아요!
- 여름방학 특강, 대학별 파이널 수업 활용법
여름특강-저는 1월부터 꾸준히 한 번도 안 빠지고 들어서 짝수 강의만 수강했어요. 여름에 특히 어려운 학교도 하시니까 이때 덥지만 학원 와서 들으세요. 약간 늦게 시작하신 분들은 개수 채우려면 아마 필수일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3학년 때 내신을 챙기느라 1년동안 탐구만 4가지를 공부해야 했기에 이 시기에 수능 사탐을 엄청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탐구 안 하신 분들은 이때 아니면 더 이상 시간이 없어요. 논술하시려면 최저 맞춰야 하잖아요.. 꼭 이때 열심히 하세요.
파이널-저는 파이널에 건대 상경이랑 중대랑 시간이 겹쳐서 중간 부터는 중대를 동영상 강의로 진행했어요. 중대는 1월부터 계속 써봤지만 건대는 많이 안 써봐서 건대를 현강으로 들었어요. 근데 중대를 꼭 가고 싶었기 때문에 그 날 수업 강의를 미리 집에서 써와서(집에서도 시험시간 꼭 지키세요) 수업 전에 첨삭쌤들께 제출하고 다음날 학원와서 첨삭 받아서 가져갔어요. 수업 동영상도 영지쌤은 정말 빨리 주셨던 것 같은데 수업 바로 다음날 보내주셨던 것 같아요. 이게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동영상 받자마자 거의 바로 수업 듣고 첨삭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파이널은 2개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2개 들으면서 정시 공부도 해야 하니 욕심부리지 말고 2개만 들으세요. 최저가 젤 중요해요!!!
- 원서쓰기 요령
그냥 쌤들 추천과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보고 쓰시는 게 젤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학과보다 학교가 중요했기 때문에 학교를 중심으로 원서를 잡았어요. 여러분 문과는 어차피 학교 네임이 짱입니다. 저는 3개년치 경쟁률이랑 합격컷 비교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저입니다. 아무리 이 대학이 자신과 잘 맞아도 최저 못 맞추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 최저를 잘 맞춰야 해요. 저는 중대가고 싶어서 정시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공부동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보면 모의고사보다 수능성적이 더 나은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는 수능 때 더 잘 받을 텐데 쌤들은 왜 자꾸 안 된다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 학종이나 정시 준비 어떻게 병행했는지
학종을 챙기게 되면 당연히 잠을 잘 못 주무실 텐데 어쩔 수 없어요.. 잠은 죽어서 많이 자자라는 마인드로 저는 무식하게 몬스터나 커피 마시면서 공부했습니다.
내신을 하면서 영어는 정말 정시공부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되었지만 언매는 내신에서 빡세게 공부하면 수능에도 도움이 되니 열심히 하세요. 문학은 정시에는 사실 별로 도움 안 되지만 내신 때 아주 열심히 분석한 지문이 논술 지문으로 나오기도 하니 문학도 열심히 하시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2학년 내신 때 본 문학 지문이 이번에 중앙대 1번 지문 중 하나로 나와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탐구는 내신 때 열심히 하시면 당연히 정시에 도움이 되므로 열심히 하세요!
- 수험기간 멘탈 관리 방법
저는 진짜 잠 못 자는 게 젤 서럽고 힘들었어요. 내신도 챙겨야 하고 수능도 챙겨야 하고 논술도 챙겨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프고 힘들었어요. 당연히 그만큼 잠도 못 잤고 엄마가 깨워주면 성질 내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지가 깨워달라고 하고 성질내고 레전드 싸가지임) 그래도 여러분 진짜 내 생각해주는 거는 부모님 밖에 없으니까 성질 내고 바로 먼저 사과하세요. 싸움이 길어져서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모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려고 노력하세요. 수능 때 수능 샤프도 기존 모델과 달라져서 엄청 당황했는데 저는’뭐야 내가 좋아하는 초록 계열이네 개꿀띠’ 이렇게 생각했어요.
안 그래도 수험생 여러분 성격 더러우시니까 수험기간 동안에 다이어트 이딴 거 하지 마시고 잘 드세요. 먹어야 머리도 돌아가고 주변인도 덜 힘들어요.
- 합격의 순간에 얼마나 기뻤는지♥ 생생하게♥
카페에서 핸드폰으로 들어갔는데 와이파이가 느려서인지 약간 로딩이 걸려서 계속 새로고침하다가 갑자기 떠서 당황했어요. 사실 뜨자마자 바로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봐 버렸고 바로 옆에 있는 엄마한테 소리질렀던 기억이… 엄마도 같이 엄청 좋아하셨어요. 바로 아빠한테 전화하고 할머니한테도 전화했는데 할머니가 소리지르시는 거 처음 들었어요.. 저는 기쁘기보단 안도감이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못 가면 그냥 대학 안 가려고 했어요. 이런 생활을 1년 더 하기가 너무 끔찍했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자신이 원하던 학교를 간 다는 게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요. 저는 중앙대를 1순위로 가고 싶었는데 1순위 학교를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합격한 게 실감이 잘 안나요. 그래도 12년 동안 공부한 게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카페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학교 쌤들도 만나서 소식을 전했더니 엄청 축하해주셨어요. 진짜 학교 생활하면서 젤 좋았던 쌤들을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서 가족 이외에 젤 먼저 전해드리고 길거리에서 부둥부둥해주셨습니다.
+ 추가로 여러분 발표날까지 기다리는 게 정말 가슴 조리고 힘든데요 그 때 알바하시면 몸이 힘들어서 시간이 아주 빨리가고 잠도 아주 잘 잘 수 있어요.
- 이외에도 뭐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응원해주삼♥
여러분 수학이랑 영어, 탐구는 정말 끝까지 해주세요! 국어는 제가 잘 못해서 할 말이 없고요 수학은 진짜 좀만 공부해놓으시면 등급이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만한 국밥 과목이 없어요.. (물론 저는 1년동안 거의 안 해서 3등급을 받았지만…) 그리고 최저 맞추기에는 영어, 탐구만큼 만만한 과목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하세요!! 탐구는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이 있으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생윤을 좋아했어서 다른 공부하다가도 생윤하면 좀 행복했어요. 그리고 뭐 사탐런 이런 말 들어서 약간 좀 쫄았는데 과탐에서 사탐런 하는 애들 덕분에 응시자 수 많아져서 개꿀이지 뭐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냥 열심히 하세요.
저 같이 국어 못해도 논술은 또 잘 하실 수 있으니까 포기하시지 마시고 성실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논술로 대학가기 어렵네 이런 말 들으실 텐데 ‘응 그 어려운 걸 내가 해주지 뭐’ 이런 생각으로 영지쌤 믿고 수업 따라가세요~
- 대학별 시험장 분위기
: 찾아가는 길, 감독관&조교, 시험 때 준 답안지 크기, 연습지&필기구 제공 여부, 답안지 여백 몇 칸이나 있었는지&음영처리 여부, 실전에서 답안 쓸 때 분량 얼만큼 썼는지, 나만의 준비물&긴장 푸는 법 등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써주삼♥
[건국대]
사실 저는 시험이 늦은 오후에 있기도 했고 그 날 비가 와서 학교 내부는 기억이 잘 안나고 시험실 번호보면서 정신없이 찾아서 갔어요. 주변에 건대생분들한테 길 물어보면 잘 알려주실 겁니다. 저는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봤는데 의자랑 책상이랑 연결된 일체형 책상이었습니다. 동물생명과학관 건물은 약간 낡은 것 같아요. 시험실 공기가 굉장히 안 좋고 환기도 잘 안 된 것 같아서 30분 정도 있으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타이래놀 먹고 시험봤어요. 교수님 2분이서 진행하셨고 샤프랑 컴싸를 나누어주셨어요. 귀마개도 확인 받고 사용 가능합니다. 교수님은 엄청 유하셨어요. 답안지는 칸에 글자수가 작게 표시되어 있어서 글자 수 체크하기는 쉬웠어요. 그리고 20분 지각하신 분도 그냥 들어가게 해주셨던 것 같아요. 핸드폰이랑 전자 기기는 지퍼백 나눠주셔서 거기에 넣었어요. 저는 미적 선택자여서 ‘확통 문제 중 소문제 1번은 풀고 나머지는 버려야지’ 생각하고 갔는데 이번년도에 확통이 25점짜리가 나와서 떨어진 것 같아요.(기출에는 거의 15점? 10점이었음) 또한 시험 끝나고 나오는데 애들이 수학이 쉬웠다는 얘기를 해서 떨어진 것을 체감했어요.
[중앙대]
중앙대는 거의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관을 배정받아서 엄청 쉽게 찾아갔어요. 저는 정문이랑 너무 가까워서 안 썼지만 무슨 에스컬레이터 같은 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건물은 건대와 다르게 아주 쾌적했습니다. 젊은 감독관 2명이서 시험 진행하셨고 건대와 다르게 엄청 엄격하셨습니다. 핸드폰, 전자기기는 중앙대 로고가 그려진 비닐 봉투를 주시는데 봉투를 붙이는 테이프가 약간 특이해서 만약에 그 테이프를 뜯으면 표시가 나는 테이프를 붙였어요. 시험 끝나고 그 봉투를 뜯었는지 안 뜯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셨어요. 귀마개는 허락받으면 사용 가능했어요. 학생들은 한 25~30명 정도 온 것 같았어요. 거의 3명이 옆으로 앉을 수 있는 책상을 한 명당 한 개씩 쓸 수 있었어요. 저는 연습때는 한 5분정도 항상 남았는데 실전에서는 정말 시간을 다 썼어요. 1번 50분, 2번 40분, 3번 30분 딱 맞춰서 겨우 쓰고 거의 검토도 1분 정도 밖에 못 한 것 같아요. 저는 나름 1번에서 애 먹었는데 시험 나올 때 애들이 “나 다 쓰고 30분 남음” 이러는 소리를 얼핏 들어서 우울했던 기억이…. 그래도 저는 합격했니까 이런 말 듣고 너무 좌절하지 마시길!! 시험 끝나고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줄서서 겨우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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